울산 맛집) 동구 대왕암 등대갈비: 줄 서서 먹는 수제돼지갈비 현지인 맛집

대왕암 등대갈비

 

대왕암 등대갈비(본점)
울산 동구 등대2길 18
매일 11:00~22:00
052-234-8796

  오늘은 돼지갈비 맛집이라는 소문만 듣던 대왕암 등대갈비에 방문해 봤습니다. 등대갈비 전하점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게 얼마 전 같은데 이외에도 남목점, 달동점, 유곡점, 구영리점, 장현점 등 매장이 엄청 많이 생겼더라고요.
  금요일이라 그래도 자리가 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나 6팀 대기. 직원분께 여쭤보니 6팀이면 30~40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차에서 40분가량을 기다리자 전화가 왔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ㅎㅎㅎ

 
  식당 건너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좋고요. 꼭 주차장이 아니더라고 골목골목에 주차할 곳은 많습니다.

  수제돼지갈비 1인분(180g), 생삼겹살 1인분(130g), 소갈비살 1인분(110g) 모두 9,800원으로 가격은 동일합니다.
  소갈비살도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첫 방문이니 시그니처 메뉴인 수제돼지갈비를 먹어봐야겠지요? 등대갈비에서 판매하는 돼지갈비는 돼지갈비뼈 1번에서 4번까지의 비교적 지방이 적은 우대갈비만을 사용한다고 하네요.

  밑반찬들이 정말 맛있어요. 샐러드도 맛있고요. 저는 특히 콩나물이 들어간 쫄면이 매콤한 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한 접시 더 먹고 싶었지만 고기를 먹어야 하니 꾹 참았습니다.ㅎㅎ

  고기도 금방 세팅됩니다. 고기 두께가 얇은 편이며 자잘한 벌집 모양 칼집이 들어가 있어 고기가 보자마자 엄청 부드러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돼지갈비를 불판에 올리고-

  타지 않게 잘 뒤집어 가며 고기를 굽습니다.

  한 번씩 불쇼도 하고요.ㅎㅎ

  고기가 노릇노릇 거의 다 익어가네요.

  다 익은 고기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사이드에 둡니다. 살짝 탄 부분도 있지만 그냥 못본 척 눈 감고 먹습니다.

  돼지갈비는 정말 맛있는데 굽는데 오래 걸리는 게 정말 단점인 것 같아요.  불판이 2배로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만 그런 생각하는 거 아니죠?ㅎㅎㅎ
  두 번째 고기가 다 구워지기를 기다리지 못해 밥과 된장찌개도 함께 시켰습니다. 된장찌개도 맛있어요. 특별히 들어간 재료도 없는 것 같은데 어떻게 만드신 건지 비법이 궁금합니다.

 
  냉면도 빠질 수 없지요. 저는 냉면에 식초, 겨자를 팍팍 넣어서 먹는 스타일인데 여기 물냉면은 그냥 먹어도 간이 딱 좋더라고요.

  대왕암 등대갈비에서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 카카오톡플러스채널 친구추가이벤트, 네이버 영수증 리뷰이벤트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저희도 이벤트에 참여하여 음료수를 하나 받았습니다. 굿굿ㅎㅎ 이벤트는 테이블 당 하나만 가능하며 중복은 안된다고 하시네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왕암 등대갈비에는 점심특선(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 포함)도 있으니 시간만 맞으시면 런치로 드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점심특선에는 돼지갈비(300g) or 소갈비살(160g) or 생삼겹살(180g)와 식사류(공기밥+된장찌개, 물냉면, 비빔냉면 중 택1)가 세트로 제공되며 가격은 16,800원으로 가성비가 대박입니다. 하지만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저는 다음번에는 포장도 한 번 해보려고요. 매장에서 먹는 것의 거의 반값이니 치우는 수고를 감안하더라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울산이 아니신 분들은 전국 택배도 가능하니 구경 한 번 해보세요!

등대갈비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