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몰 림핑마켓 주류 코너
오늘은 치앙마이 님만해민에 위치한 마야몰 지하 1층 림핑마켓 내 주류 코너를 소개합니다. 태국은 우리나라처럼 술을 상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술을 구매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태국에서는 보통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그리고 오후 5시에서 자정까지만 술을 판매합니다.
메야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
55 หมู่ที่ 5 Huay Kaew Rd,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매일 10:00~22:00
+66 52 081 555
태국에서 주류 판매 시간이 제한된 이유
태국에서 주류 판매 시간이 제한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법적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 음주로 인한 사회적 문제 예방입니다. 태국 정부는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사고, 그리고 기타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 술 판매 시간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종교적 및 문화적 영향입니다. 태국은 불교 국가로, 불교에서는 절제와 자제력을 강조하는데요. 지나친 음주는 이러한 불교적 가르침과 상충될 수 있어, 정부는 음주를 통제하는 것이 사회적 안정을 유치하는 데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청소년 보호입니다. 술 판매 시간을 제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쉽게 알코올을 구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지요.
네 번째, 공공안전입니다. 술은 공공질서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므로, 술을 통제함으로써 공공장소에서의 혼란이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지요.
마야몰 지하1층에 위치한 림핑마켓에서는 간단한 맥주, 소주 등을 살 수 있고요. 그 옆쪽에는 조금 더 고급진 와인이나 위스키, 브랜디 등의 주류 판매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술은 리젠시(Regency)입니다. 리젠시는 태국에서 생산된 고급 브랜디로 현지에서는 고가의 프리미엄 주류로 분류됩니다. 리젠시의 알코올도수는 38도 정도로 깊은 맛과 부드러운 풍미를 지니고 있어 태국 내외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리젠시가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작년 방콕 여행때에는 품귀 현상 때문에 진짜 여러 군데를 돌아보고 겨우 한 병을 구했었는데요. 상대적으로 치앙마이에서는 리젠시를 구하기가 쉽더라고요. 오늘 들른 마야몰에도 리젠시가 엄청 쌓여 있었어요.
마야몰에서 판매 중인 리젠시는 용량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작은 병 350ml 가격은 485바트, 큰 병 500ml 가격은 755바트입니다. 참고로 350ml는 상자가 없고, 500ml만 상자가 있으니 선물용이라면 이왕이면 350ml보다는 500ml이 나을 것 같습니다.
리젠시는 세븐일레븐이나 동네 허름한 마트 등을 돌아다니시다보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가능하겠지만 시간에 쫓기는 여행자라면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니 그냥 마음 편하게 마야몰에서 구입하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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