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 맛집 대밭골 돼지국밥, 순대국밥 강추

대밭골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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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강국가정원에 위치한 대밭골 돼지국밥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오늘 대밭골 돼지국밥 첫 방문이었는데 여기가 정말 명성이 자자하더라고요. 

대밭골 돼지국밥
울산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229-2
수~월 10:00~21:00(20:30 라스트오더)
15:00~16:30 브레이크타임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052-223-0003

 

 

  살짝 늦은 저녁시간인데도 가게 앞은 국밥을 먹기 위한 줄이 길게 쭉 서있었어요. 가게 자체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몰려드는 손님 덕에 주차 자리는 언제나 만석입니다.

 

  줄을 서서 보니 살짝 엿보이는 주방 속 가마솥 사이즈가 엄청나더라고요. 

 

  대밭골 돼지국밥은 울산큰애기 맛집으로도 선정된 곳이랍니다.

 

  줄 선 사람은 많았지만 회전이 빨라 생각보다 빨리 가게 안까지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원산지 표지판, HACCP 인증 마크와 함께 대밭골 돼지국밥에서는 손님의 건강을 위하여 이물질이 흡수되지 않는 세계최초 무흡수 뚝배기인 깨끗한 뚝배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문구가 눈에 띄더라고요. 과연 대체 어떤 뚝배기인지 궁금!ㅎㅎ

 

  대밭골 식구가 매일 먹는 100% 국내산 안심 국밥이라니 뭔가 진짜 믿음이 팍팍 갑니다.

대밭골 식구가 매일 먹는 "100% 국내산" 안심국밥입니다.
오직 좋은 식재료만으로 최상의 맛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놓고 드십시요.
보신됩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입니다. 자리가 정리되는 동안 주문을 먼저 하고요.

 

  국밥(육수, 수육)에는 화학조미료(MSG)를 전혀 쓰지 않으며, 100% 국내산 '규격돈'만으로 국밥과 수육을 만든다고 하시네요. 규격돈이란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여 출하할 수 있는 돼지를 말하며, 규격돈은 돼지 한 마리당 약 10kg밖에 안나온다고 하네요.

 

  자리에 앉으니 밑반찬이 먼저 차려집니다. 모든 반찬은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잘 익어 맛있었던 깍두기

 

  겉절이

 

  그리고 순대국밥!

 

  뽀얀 국물에 돼지고기와 순대가 들어있어요. 순대국밥 속에 들어 있는 순대가 보통 시장에서 파는 찰순대가 아니라 찐 고기순대더라고요. 완전 감동!

 

  순대국밥이지만 고기도 섭섭치 않게 듬뿍 들어 있고요.

 

  통통한 순대!

 

  얼큰하게 다대기도 듬뿍 풀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는 언제나 먹던 돼지국밥~

 

  세 식구 모두 국물까지 뚝딱 했습니다. 자고로 줄선 식당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구나를 또 한번 느끼는 날입니다.ㅎㅎ 

 

  식사 후에는 식당 바로 앞 태화강 국가정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태화강 빛축제는 지났지만 산책하기 딱 좋은 계절이니, 태화강 국가정원 이곳 저곳을 산책하며 가족,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