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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외사시 특징 및 치료방법

by 맬럭키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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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외사시


 

  초등학생인 저희 아이가 올해 초 학교에서 실시한 시력검사에서 (좌)0.7/ (우)0.3이니 안과에 방문해보라는 안내문을 받아 왔습니다. 작년까지의 검사에서는 아이의 시력에 큰 문제가 없다고 했기에 안과 검진을 따로 받은 적은 없었고, 올해 처음으로 안과를 방문하게 되었지요.

 

  안과에서는 간단한 시력 검사 후 양안의 시력 차가 많이 다르긴 하나 아이가 큰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아직까지는 굳이 안경을 쓰지는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아이에게 간헐적 외사시가 있으며, 아이가 눈동자를 잡아주는 힘이 있어 표가 많이 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더 표가 날 수도 있다. 다만 아직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고,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 위험이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면서 두고보자고 하셨어요.

 

  청천벽력. 정말 가끔 아이가 피곤하거나 멍하게 있을 때에는 ‘눈이 풀렸네. 빨리 재워야겠다.’라고는 생각을 한 적은 있는데 이게 사시 증상이라니 상상도 못했던 거 있죠.

 

  사실 사시유소아와 아동, 소아청소년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아이들에게 흔한 안과질환이라고 합니다.

 

  첫 검진 후 3개월이 지나 정기검진 겸 이번에는 다른 안과를 찾았는데요. 오늘 방문한 안과에서는 아이가 간헐적외사시가 맞으며, 양 눈의 시력 차이가 있는 상태에서 이를 교정하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면 사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시력 교정용 안경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일단 오늘은 안경만 맞추고 온 상태고요. 다음엔 더 큰 병원에 방문해서 한 번 더 검진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간헐적외사시의 특징

  사시정면을 바라봤을 때, 두 눈이 같은 곳을 바라보지 못하고 서로 다른 지점을 바라보는 것을 말합니다. 사시는 안구의 기능이 발달하는 어린 나이에 흔하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성인이 된 후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사시가 있는 아이들 중 65%가 눈동자가 귀 쪽으로 돌아가는 외사시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이 간헐적외사시인데요. 간헐적외사시평소에는 눈이 바르지만 피곤하거나 졸릴 때, 아플 때, 멍하게 있을 때, 아침에 일어날 때, 강한 햇빛이 비칠 때 등의 상황에서 눈동자가 바깥쪽으로 치우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항상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다 보니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더욱 중요합니다.

 

   간헐적외사시의 치료

  간헐적외사시는 늦지 않게 발견하면 증상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을 통해 교정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간헐적외사시는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있다면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사시 증상이 심하다면 안과에서 시각 훈련을 통해 눈의 협응력을 개선하는 등 비수술적 치료법을 먼저 진행합니다. 만약 안경이나 시각 훈련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이완근을 강화하거나 약화시켜 안구의 위치를 정확하게 바로잡는 사시 교정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시력 발달은 8세 무렵 완성되므로 1~2세 때부터 꾸준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시는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눈동자가 돌아간 상태로 고정되거나 한쪽 눈의 시기능이 떨어지는 약시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해 알맞은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는 시력변화가 잦은 만큼 검사 이후 6개월마다 눈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우리 아이의 눈 건강을 지켜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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