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 곽암아트카페갤러리: 바다, 오리, 미니돼지, 잉어가 있는 이색 카페
곽암 아트 카페 갤러리
곽암아트카페갤러리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왜냐하면 오리, 미니돼지, 잉어는 물론 강아지, 고양이까지 있는 반 동물원스러운 공간이거든요. 저희도 처음 곽암아트카페갤러리에 처음 왔을 때에는 정말 점심 먹고 가서 저녁 먹기 전까지 있다 왔어요. 돈은 또 얼마나 썼게요. 먹이 하나는 얼마 안하지만 하나로는 안되잖아요ㅠㅠ 그래도 또 갑니다. 아이가 좋아하니까요. 다른 카페는 가면 아이가 심심해해서 핸드폰을 쥐어 주는 경우가 많은 데 여기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갖가지 동물들 구경, 먹이주기, 야외 마당에서 강아지, 고양이랑 놀기 등등 할 일이 태산입니다.
물론 아이들에게만 좋은 건 아니고요.^^ 여기가 정말 바다뷰 맛집이에요. 게다가 조금만 걸어나가면 판지항이 있는데 여기가 또 스노쿨링 명소라고 하더라고요!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도 스노쿨링을 하는 분들이 제법 있었어요.
곽암아트카페갤러리
울산 북구 판지1길 62
매일 10:00~23:00
052-264-1300
곽암아트카페갤러리는 T층, R층, G층, 1층, 지하1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 T층과 R층에서는 탁 트인 바다 뷰를 감상할 수 있고요. 종종 특별한 버스킹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카페 인스타그램 계정(@seaweedbasalt.cafe)을 팔로우하시면 다양한 공연 소식이 올라온다고 하니 참고하시고요.
- G층은 갤러리 층입니다. 무료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감상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어요.
- 1층이 카페입니다.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고요. 파도치는 바다를 실컷 볼 수 있어요. 여러 동물들이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 지하 1층에는 스노쿨링 펍이 오픈했는데요.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를 마실 수 있습니다.
1층 카페 메뉴판입니다.
오늘은 곽암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현무암라떼(8,500원)와 자몽에이드(6,500원)를 주문했습니다. 현무암라떼는 현무암을 닮은 블랙 크림라떼라고 되어 있는데 가격에 비해 맛은 쏘쏘였어요. 베이커리류는 맛이 괜찮긴한데 조금 비싼 편이고요.
오리들이 꽤 많아요.
먹이를 들고 있으면 오리들이 저 멀리서도 달려옵니다. 손을 내밀자 오리들이 모여들고 있네요.
먹이를 그냥 던지면 재미없겠죠? 먹이를 손에 들고 내밀어봅니다. 과연 오리가 먹을까 했는데 먹더라고요. 덕분에 손을 살짝 물렸지만 크게 아프진 않아요.
오리 밥 주기도 지루해지면 바깥으로 나가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어요. 고양이는 가끔 카페 안으로도 들어오더라고요. 발걸음이 어찌나 도도한지!
곽암아트카페갤러리,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카페입니다. 한 번 방문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