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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리뷰

마이크로 킥보드 스쿠터 스피드: 초등학생 두발 킥보드 구입 후기

by 맬럭키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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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킥보드
스쿠터 스피드

 

  아이가 킥보드를 또! 잃어버렸습니다. 이번 포함 세 번째예요. 솔직히 '아이가'가 아니라 잘 챙기지 않은 어른의 잘못이지만요. 심지어 마지막 킥보드는 산 지 정확히 3일 만에 잃어버렸어요. 아직 택배 상자도 그대로 집에 있고, 새 킥보드를 탄 시간이 총 30분은 되려나요...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한 저희의 문제도 있지만 두고 온 걸 인지하고 찾으러 간 단 몇 시간 만에 킥보드가 사라졌다는 것에 조금 더 충격이 컸습니다. 저는 그래도 찾으러 가면 그 자리에 킥보드가 그대로 있을 줄 알았거든요. 고가의 핸드폰이나 가방, 노트북은 그대로 있지만 자전거는 사라진다는 엄복동의 나라 맞나 봅니다.ㅠㅠ


  
  아이는 그동안 4~5살 때부터 쭉 세발 킥보드를 계속 사용해 왔었는데요. 이제 초등학생도 되었으니 두발 킥보드를 구입하면 어떻겠냐고 몇 번이나 권했는데 한사코 싫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막 마지막으로 사주었던 세발 킥보드는 저 멀리 떠나버렸으니 두발 킥보드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제가 마지막 킥보드를 사면서 또 잃어버리면 세발킥보드는 끝이라고 엄포를 놨었거든요. 이렇게 빨리 잃어버릴 줄은 몰랐지만요.).
 
 아무튼 사설이 매우 길었지요. 오늘은 울산 현대백화점 마이크로킥보드 매장에 들렀습니다. 울산 현대백화점 마이크로킥보드 매장에서는 모든 제품들을 시승해 볼 수 있어 좋아요.
 

마이크로킥보드 현대백화점 울산점
울산 남구 삼산로 261 현대백화점 10층
월~목 10:30~20:00
금~일 10:30~21:30
0507-1408-1393

 
  전시된 킥보드들을 보고 직원분께 원하는 모델을 말씀드리면 비교도 해주시고 시승도 해볼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매장 바닥에 작지만 트랙이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체험하면서 즐거워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여러 킥보드를 타보고 민트색의 스쿠터 스피드(정가 235,000원)를 골랐어요. 바퀴가 조금 더 큰 클래식 네오크롬(정가 31만 원)을 권했지만 이미 민트색에 꽂혀 다른 건 눈에도 안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더 싼걸 마음에 들어 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ㅎㅎㅎ

클래식 네오크롬(좌)/ 스쿠터 스피드(우)

 

  킥보드에 달 벨과 라이트도 고르고요.

 
  킥보드와 라이트, 벨까지 합친 총 구매 가격은 238,260원이었습니다. 마이크로킥보드 자체할인 5%에 백화점 우대카드 5%를 추가한 가격입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게 산 것 같아 기분 좋아요. 마이크로킥보드가 온라인으로도 별로 싸지 않더라고요.

  집으로 돌아와서 언박싱을 해봅니다.


  접어서 들고 다니거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설명서도 한 번 읽어보고요. 직원분께서 100kg인 사람까지 탈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상자에는 90kg로 수정되어 있네요.


  더 이상의 언박싱은 할 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아시겠죠?ㅎㅎ 아이가 엄마의 사진 찍기를 참지 못하고 이제는 본인이 하겠다고 난리 법석을 떨었거든요.


  킥보드 본체 외에 설명서, 보증서 등이 들어 있습니다.

 
  아이가 고른 마이크로 led 라이트와 벨입니다.


  킥보드 양쪽에 하나씩 달아줬어요.

 
  킥보드를 접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조작이 어렵지는 않아요.


  아이는 처음 타보는 두발킥보드였는데도 세발킥보드를 탈 때와 큰 차이 없이 잘 타더라고요. 진작 두발킥보드로 사줄걸 생각했습니다. 이번 킥보드에는 이름스티커를 여기저기에 잔뜩 붙였어요. 제발 잃어버리지 않고 오래오래 탈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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