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맛집) 딘타이펑 롯데몰 김포공항점

 

딘타이펑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있는 딘타이펑에 다녀왔습니다. 딘타이펑은 대만이 원조인 딤섬 전문점으로 1993년 뉴욕타임지에서 세계 1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후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하여 본점인 대만 2점을 비롯하여 일본, 중국 북경, 상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와 미국 LA에도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원래 딘타이펑은 크고 풍요로운 솥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딘타이펑
서울 강서구 하늘길 38 롯데몰 김포공항점GF
매일 10:30~22:00(21:00 라스트오더)
0507-1307-5537

 
  매장이 넓은데도 사람들이 꽉 찼더라고요. 저희도 잠시 대기 후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력 메뉴는 소롱포(샤오롱바오)를 비롯한 각종 만두들이며, 만두 이외에도 소고기가 들어간 우육면, 파이구볶음밥, 산라탕 등이 인기 메뉴라고 합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비치된 태블릿으로 합니다. 세트로 구성된 봄맞이 메뉴도 있네요. 저희는 샤오롱바오(10개)와 계란볶음밥, 칠리새우, 우육면을 주문했습니다. 샤오롱바오는 4피스 6,500원, 6피스 9,000원, 10피스 14,000원 등 먹고 싶은 양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리지널 샤오롱바오 외에도 게살샤오롱바오, 닭고기샤오롱바오, 자연송이샤오롱바오, 새우샤오롱바오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되며, 모두 맛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샤오롱바오샘플러(10피스/ 21,000원)도 판매 중입니다.

 
  테이블매트에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 이야기가 적혀있네요. 샤오롱바오란 작은 대나무 찜통인 롱쯔 쪄낸 중국식 만두로 만두 안에 육즙이 가득 차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샤오롱바오를 먹을 때에는 만두 안에 있는 육즙이 뜨겁기 때문에 수저에 만두를 올리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 흘러나오는 육즙을 마신 후 채 썬 생강과 초간장을 곁들여 먹습니다.
 
♥ 샤오롱바오 먹는 방법

1. 샤오롱바오를 숟가락에 얹는다.
2. 채 썬 생강을 식초에 적셔 만두에 얹는다.
3. 만두피를 살짝 찢어 육즙을 먼저 마시고 나머지를 마저 먹는다.

 
  딘타이펑에는 색이 다른 두 종류의 젓가락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붉은색 젓가락은 음식을 덜어먹을 때 사용하는 공유 젓가락, 검정 젓가락은 개인용 젓가락입니다.

 
  새우볶음밥(13,000원)이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간도 적당하고 다른 음식들과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함께 나온 국물은 무슨 맛인지 알 수 없이 조금 밍밍했습니다.ㅎㅎ

 
  우육면이 왔습니다. 우육면(17,000)과 우육탕면(13,500)이 있어 어떤 차이인지 궁금했는데 우육면에는 고기토핑이 있고, 우육탕면은 고기토핑이 없다네요.

 
  그리고 드디어 샤오롱바오(소룡포)가 나왔습니다. 샤오롱바오의 향이 강해 아이가 먹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잘 먹더라고요.

 
  칠리새우(36,000원)도 금방 나왔고요. 새우는 언제나 옳죠.ㅎㅎ 달콤 짭짤한 양념이 맛있어서 새우볶음밥과 함께 먹으니 좋았어요.

 
  솔직히 칠리새우와 새우볶음밥이 제일 맛있었고, 샤오롱바오와 우육면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번에는 진짜 대만 딘타이펑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