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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수원 여행) 수원화성&화성행궁&행리단길 수원화성 탐방 추천 코스

by 맬럭키 2024.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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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수원화성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된 성입니다.
  수원화성은 규장각 문신 정약용이 만든 '성화주략(1793년)을 지침서로 하여 만들었으며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사용하여 성을 쌓았습니다. 수원 화성 축성과 함께 부속시설물로 화성행궁, 중포사, 내포사, 사직단 등 많은 시설물을 건립하였으나 전란으로 소멸되고 현재 화성행궁의 일부인 낙남헌만 남아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축조 이후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성곽의 일부가 파손, 손실되었으나 1975~1979년까지 축성 직후 발간한 '화성성역의궤'에 의거하여 축성 당시 모습으로 보수,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원화성은 사적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수원화성 탐방 추천코스

  수원화성은 교과서나 책에서 들어만 봤지 방문은 처음이라 어디를 먼저 가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일단 가장 인기 많은 추천코스로 보이는 화성행궁으로 향했습니다. 화성행궁 주차장은 만차라 근처 골목에 주차를 하고 화성행궁쪽으로 걸어갑니다.

화성행궁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매일 09:00~18:00 (연중무휴)
- 입장마감 17:30 퇴장 17:50

 
  화성행궁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요. 입장료는 성인 1,500원, 군인 및 청소년 1,000원, 초등학생 700원입니다.

 구분 어른 청소년 및 군인 어린이 비고
수원화성 관람료 개인1,000원700원500원* 수원시민은 신분증 소지시 수원화성 관람료 무료
단체(20명 이상)700원500원300원
화성행궁 관람료
(화령전 포함)
개인1,500원1,000원700원-
단체(20명 이상)1,200원800원500원
통합관람권개인3,500원2,000원800원*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박물관 휴무로 통합관람권 사용 불가
단체(20명 이상)2,000원1,200원600원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수원박물관을 모두 이용하실 분들은 통합관람권을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저렴하니 참고하세요.

 

 
  화성행궁은 한국의 행궁(왕이 궁궐을 벗어나 머무는 곳)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던 곳으로, 수원 화성의 부속물입니다.

 
  앙부일구가 있네요. 보물 제845호로 지정되어 있는 앙부일구는 조선 세종 16년에 처음 만들어진 가마솥 모양의 해시계입니다. 

 
  화성행궁은 2004년 종영한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기도 했는데요.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드라마 속 수라간의 모습을 재현해 두었다고 합니다. 유여택에서는 드라마 속 복식 입어보기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주말 또는 공휴일만 가능).

 
  요즘 여행지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스탬프죠. 수원화성에도 곳곳에 스탬프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스탬프 용지는 행궁매표소에서 500원에 판매중입니다.

 
  이곳은 정조대왕이 화성행궁 행차시 신하를 접견하고 쉬던 장소를 연출한 공간입니다. 원래는 유여택이 신하를 접견하고 쉬던 장소였으나 관람의 편의를 위해 이곳 봉수당에 연출하였다고 하네요.

 
  특히 정조대왕의 뒷쪽에 있는 '주부자시의도' 병풍은 당대 최고의 화원인 단원 김홍도가 정도시대 정조를 위해 자의 시를 그림으로 그려 진상한 것으로 정조는 이를 극찬하여 항상 곁에 두고 보았다고 합니다.

 
  임금의 수라상입니다. 임금에게 올리는 밥을 높여 '수라'라고 하는데요. 수라상은 아침 저녁 하루에 두 번 올리는데, 기본 음식 외에 12가지 찬품이 준비된다고 합니다. 수라 중간에는 간편한 죽과 미음, 다과를 올렸다고 하네요.

 

   행리단길

  이제 화성행궁에서 나와 행리단길로 향해봅니다. 

행리단길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43

 
  수원행궁은 패스하고 행리단길만 가실 분들은 장안동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하지만 장안동공영주차장 역시 인기 많은 주차장이라 만차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 참고하세요.

장안동공영주차장
경기 수원시 팔달구 장안동 52-1
연중무휴 24시간 영업
최초 30분 600원, 이후 10분당 300분(1일 최대 6천원)
031-695-0930

 
  수원의 핫플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이 보이네요.

 
  가다보니 또나온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여기는 정지영커피로스터즈 장안문점이네요. 건물이 뭔가 굉장히 힙해보입니다.ㅎㅎ

 
  화성 성벽을 따라 올라가 보니 북서적대가 보입니다. 수원화성 북서적대는 수원화성 성문인 장안문을 방어하는 시설이었다고 합니다.

 
  북서적대에 있는 홍이포는 명나라 말부터 청나라 때까지 사용된 유럽식 화포로 포구쪽에서 화약과 포탄을 장전하여 발사하는 포구장전식 화포이며 사정거리가 700m에 달하는 위력적인 화기라고 합니다.

 
  장안문 관광안내소도 보이고요. 운영 시간이 지나 문은 닫혀 있었습니다.

 
  저 멀리 장안문이 보이네요. 성벽을 따라 걸으니 운치도 있고 산책하기 너무 좋아요.

 
  뉘엿 뉘엿 해가 집니다.

 
  성벽 근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연인들, 친구들, 가족들도 보이고요.


  버스킹하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아쉽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낮에 봤던 등에 불이 들어와 밤거리를 밝혀주네요.

 
  수원화성은 처음이었는데 한번쯤 와볼만한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다음번에 또 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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