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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치앙마이 올드타운 왓 프라싱, 왓 쩨디 루앙, 타패 게이트

by 맬럭키 2024.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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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프라싱, 왓 쩨디 루앙, 타패 게이트
 

  오늘은 치앙마이 올드타운 구경을 하러 가기로 한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올드타운의  Zohng Coffee에서 아보카도 토스트, 머쉬룸 토스트 등의 간단한(?) 식사 후 드디어 왓프라싱으로 이동했습니다. 

Zohng Coffee의 머쉬룸 토스트

 
  치앙마이 올드시티 브런치 맛집 Zohng Coffee의 다른 메뉴와 후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다음 포스팅도 보고 가세요.

 

치앙마이 올드시티 브런치 맛집 Zohng coffee

Zohng coffee  오늘은 치앙마이 올드시티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사원이니 유적지니 하는 것들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투어라고 해봤자 왓 프라싱과 왓 쩨디 루앙, 그리고 타파게이트까

hassam01.tistory.com

 
  왓 프라싱은 Zohng 카페와 도보로 2~3분 거리에 있습니다.

왓 프라싱
2 Samlarn Rd, Phra Sing,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80
매일 09:00~18:00
무료 입장

 
  태국의 모든 사원의 출입을 위해서는 무릎 위로 올라가는 반바지를 포함한 모든 지나친 신체의 노출은 불가합니다(왜때문인지 남자들은 무릎 위로 올라가는 반바지도 가능합니다.). 물론 혹시 깜빡 잊고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오셨더라도 근처 상점에서 20바트(약 800원)면 옷을 빌릴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왓 프라싱은 태국 북부 지방을 대표하는 사원으로 전형적인 란나 양식을 띠고 있으며, 왓은 사원, 프라는 불상, 싱은 사자(=석가모니, 진짜 어흥~ 사자가 아님.)를 뜻합니다. 현재 왓 프라싱에서 볼 수 있는 프라싱 불상은 복제품이며 실제 불상은 매년 태국 최고의 명절인 송끄란 때에만 대중들에게 공개된다고 합니다.

 
  입구부터 황금색으로 삐까뻔쩍하게 칠해진 사원들이 잔뜩 보입니다. 

 
  사원을 지키는 위풍당당한 금색 코끼리도 보이고요.

 
  이 친구는 아마...뱀신 나가상인 것 같아요. 눈에 박힌 구슬이 어찌나 반질반질한지.ㅎㅎ

 
  사원 앞 잔디에 널부러진 고양이가 너무 편안해 보입니다. 네 팔자가 상팔자구나- 

 
  이제 왓 쩨디루앙으로 이동합니다. 왓 프라싱에서 왓 쩨디루앙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며, 중간 중간 상점들이 많아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길 가다 만난 망고나무- 진짠가 싶어 유심히 봤더니 그냥 장식이더라고요. 멀리서 보니 정말 진짜 같아서 신기했어요.ㅎㅎㅎ

 
  왓 쩨디 루앙에 도착했습니다. 왓 쩨디 루앙은 왓 프라싱과 더불어 올드타운 내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사원이며, 왓 쩨디 루앙의 입장료는 성인은 50바트, 어린이(키 135cm미만)는 20바트입니다.

왓 쩨디 루앙
103 Prapokkloa Rd, Tambon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매일 05:00~22:00
097-195-4695

 

 
  왓 쩨디 루앙의 '쩨디'는 태국어로 탑을 뜻하는 단어인데요. 사원 이름에 나오는 탑이 바로 다음 사진에서 보이는 탑이랍니다. 이 탑은 아파트 20층 높이인 60m에 달하며, 세워졌을 당시에는 90m에 달하였으나 1545년 지진으로 인해 탑의 상단 30m가 무너졌다고 합니다.   


  무너진 탑 상단 부분을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해 두셨네요.

 
  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탑을 수원하는 뱀신 나가(naga)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기단 둘레에도 역시 수호신 코끼리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석탑 앞에는 석탑이 무너지기 전의 원 상태를 복원한 모형을 전시해 두었더라고요. 원상태로 보존되었더라면 정말 더 좋았을텐데 아쉬웠어요.

 
  오늘은 무슨 축제날인지 무료로 음식들을 제공하는 곳이 많이 있었어요. 저희는 아이스크림만 받아 먹어봤는데요.


  셀프 토핑 가능.ㅎㅎ

 
  쫀득한 코코넛 아이스크림에 견과류 토핑, 찰밥이 들어 있는 태국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사원 여기 저기 많이 피어 있는 연꽃들이 너무 아름다워요.

 
  마지막 코스는 타패 게이트입니다. 타패 게이트는 예전 수도를 감싸던 성곽의 문으로 성벽은 사라졌지만 타페게이트는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타패 게이트
Tha Phae Road, Chang Khlan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입장료 무료
24시간 개방


  치앙마이에 오셨다면 왓 프라싱, 왓 쩨디 루앙, 타파게이트 요 세 군데 정도는 한 번 쯤 다녀오세요. 서로 거리도 멀지 않아 걸어다닐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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