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네야콥센 뱅커스 화이트
지인에게 아르네야콥센의 탁상시계를 선물 받았어요. 이 시계는 아르네 야콥센이 만든 시계로 1938년 첫 생산되어 수십 년째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이랍니다.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1902.2.11.~1971.3.24.)은 코펜하겐 교외 벨비스타의 주택단지와 오프스 시청사, 스톡홀름의 주택군, 에스페르슨 회사 빌딩, 마천루인 SAS 빌딩 등을 건축한 덴마크의 건축가로도 유명하지만, 프리츠 한센에 근무하며 하나의 합판을 구부려 만든 일명 '개미 의자(앤트 체어)', 세븐체어, 스완 체어, 에그체어 등을 디자인한 가구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상자 틈으로 살짝 보이는 시계의 모습에 마음이 설렙니다.
로젠달 디자인 그룹 스티커가 붙어 있고요.
시계는 비닐에 싸여져 있습니다. 비닐 속으로 보이는 시계의 모습은 정말 깔끔 그 자체! 점의 색만으로 시계의 시각을 표현하는 방식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크림색의 시계 중심부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디자인이 너무 단조롭지 않아요.
상자에는 시계와 설명서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아르네 야콥센 뱅커스 화이트 시계는 초침이 없어요. 그만큼 조용하고요. 검정색 바늘은 시침과 분침, 흰색 바늘은 알람입니다. 시계 상단을 터치하면 led조명이 켜지는데요. 켜진 조명은 5초가 지나면 알아서 꺼진답니다. 침대 옆 협탁 같은 곳에 두었다가 조명을 켜서 시간을 확인하시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요.
뒷버튼을 살짝 누르면 커버가 분리되어 건전지를 넣는 공간과 알람 조절 다이얼, 시간 조절 다이얼이 보입니다.
AA건전지가 2개가 들어가요.
일단 화장대에 올려두었는데 다른 장식 없이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 대만족!
시계를 받치는 스틸로 된 받침대가 군더더기 하나 없이 깔끔해요.
뒷면에는 작은 은색 버튼은 알람 on/off 버튼입니다. 요즈음에는 대부분 알람은 핸드폰으로 맞추다 보니 알람 맞출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으나, 알람 소리도 은은하니 괜찮더라고요.
아르네 야콥센 뱅커스 화이트 탁상시계 인테리어 소품으로, 탁상 시계 본연의 용도로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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