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스테이
이번 남해여행의 첫 숙소는 다올스테이입니다. 남해 여행 첫날은 진짜 잠만 자고 일어나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라 숙소비라도 조금 아껴야지 싶더라고요. 그렇게 한참을 검색한 끝에 찾아낸 숙소가 바로 다올스테이입니다. 저는 네이버예약을 이용했는데, 숙박 날짜에 따라 스탠다드 객실은 7~8만원, 트윈 객실은 9~10만원에 묵을 수 있더라고요.
'다올스테이'라고 검색했을 때에는 펜션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직접 가보니 외관은 모텔(무인텔)에 가까웠고요. 하지만 올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안되어 깔끔하고, 심지어 전 객실이 남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오션뷰라는 것이 최대의 장점입니다.
밤 늦은 시간 숙소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실이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찰나에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알려주신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올스테이
경남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1387 남해 다올 스테이
0507-1457-3134
체크인 17:00 체크아웃 11:00
평상시에는 무인텔로 운영하시는지 셀프체크인을 위한 키오스크가 비치되어 있던데, 오늘은 만실이라 그런지 키오스크에 객실키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1층에는 숙박객을 위한 무료 조식 코너가 운영 중이고요. 빵과 우유, 컵라면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조식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입니다.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등도 비치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했어요.
다올스테이의 또 한가지 독특한 점은 바로 객실 외에 야외수영장과 옥상정원이 있다는 건데요.
모텔에 수영장이라니 대박이지 않나요?ㅎㅎㅎ 엘레베이터에 수영장 이용 안내문이 붙어 있길래 찍어 보았습니다. 수영장은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수영장 시설이 궁금해 다음날 체크아웃 전 2층 수영장에 들러 봤는데, 날이 쌀쌀해져서 그런지 이용하는 분은 없으시더라고요. 간이 수영장이지만 사이즈는 꽤 큰 편입니다.
다올스테이에서는 수영장, 옥상정원 외에도 픽업서비스(거리에 따라 1만원~2만원)와 무료셀프세차장 이용도 가능(단, 물세차만 가능)하다고 하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옥상정원도 한 번 올라가볼 걸 깜빡했네요. 옥상정원은 아침 5시부터 밤 22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야외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 객실로 올라가 봅니다. 객실문을 카드키로 열고 나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은 화장실입니다.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화장실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화장실 옆쪽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방이 보입니다.
스탠다드룸이라 더블베드가 비치되어 있고요. 하얀색의 침구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침대 맞은 편에는 대형 벽걸이 TV와 거울이 걸려 있습니다.
수건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요.
샴푸, 린스, 비누, 칫솔, 치약 등 일회용품도 비치되어 있었어요.
체크인 시 사장님께서 꼭 읽어보라고 당부하셨던 내용들도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숯불 바베큐장은 2층, 전기그릴바베큐는 루프탑에서 이용 가능하며(예약 필수/ 3만원), 복층 루프탑에서는 일출 및 별보기(돗자리 무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1층 휴게실에는 안마기가 비치되어 있으며, 25년부터는 헬스기구 이용도 가능(예정), 연박혜택으로 셀프 조리실 및 세탁실도 무료 이용 가능(예정)하다고 하니 장기투숙객들께는 정말 좋은 소식일 것 같아요.
냉장고 안에는 생수 2병과 종이컵이 들어 있었습니다. 종이컵도 비닐포장되어 있어 청결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탁 트인 뷰가 진짜 너무 예뻤어요. 사진에는 담기지 않았는데 다올스테이 바로 옆쪽에는 단항왕후박나무가 있는데요.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 왕후박나무는 추정수령이 500년에 달하는 노거수로 나무 높이가 9.5m이고, 줄기가 밑에서부터 11개로 갈라지는데 각각의 가슴높이 줄기 둘레가 1.1~2.8m에 이른다고 합니다.
남해 여행 오시는 분들께 다올스테이를 가성비숙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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