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타벨로타
이베리안 살치촌
요즘 우리 남편은 위스키에 관심이 많습니다. 위스키 관련 카페에도 가입하고 이것 저것 사모으는데 시간을 많이 할애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해가지 않는 취미지만 존중해야겠죠.
오늘 준비한 위스키는 두 가지인데요.
글렌파클라스105는 캐스크스트랭스라 60%로 도수는 높지만 위스키 입문자들이 못 먹을 정도는 아니고 생각보다 부드럽게 넘어간답니다.
러셀 싱글배럴은 한때 오픈런을 해야할 정도로 보기가 힘들었지만 몇 달 전 코스트코에 2병을 샀어요. 남편이 말하기를 소문만 듣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역시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다네요. 엄청 아껴먹고 있던데 벌써 한 병은 거의 다 먹었네요.
남편 혼자 술을 먹으면 심심하니 저는 옆에서 안주발을 세워봅니다. 오늘의 안주는 부산 센텀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온 벨로타벨로타의 이베리안 살치촌입니다. 큰 백화점 왔다고 큰 맘 먹고 사왔는데 나중에 보니 동네 백화점에도 있더라고요.ㅎㅎㅎ
뒷면도 괜히 한 번 찍어봅니다. 이베리안 살치촌은 스페인산이며 원재료는 돼지고기 94.299%입니다. 50g 한 팩이 229kcal이네요.
패키지가 정~말 얇습니다. 흡사 편지봉투같네요.ㅎㅎㅎ
비닐을 벗겨 봅니다. 예쁘게 담아 먹으려고 했는데 귀찮아져서 그냥 통째로 두고 먹습니다. 정말 맛있는데 양이 너무 적어요.
하몽과 샤퀴테리에 대한 여러 가지 설명들-
안주가 부족하니 어쩔 수 없이 아껴두었던 고구마말랭이도 꺼냅니다. 달콤한 자연 고구마말랭이는 전남 해남의 고구마 100%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것도 한팩이 60g으로 양이 적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쫜~득 쫜~득하니 맛있습니다. 아쉽지만 밤이 늦었으니 이제 그만 먹고 잡시다.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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