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식당
울산 동구 명덕에 위치한 두루치기 맛집 제일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제일식당은 원래 오래된 좌식 식당이었는데 최근 리모델링을 하면서 입식으로 바뀌면서 굉장히 쾌적해졌더라고요. 비 오는 늦은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어요. 제일식당은 아침 6시부터 밤 9시 반까지 영업하므로 아침식사는 물론 저녁 늦은 시간 술 한잔을 기울이기에도 좋아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단, 주차장은 따로 없으므로 근처 현대백화점이나 현대예술관 등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제일식당
울산 동구 명덕3길 6
월~토 06:00~21:30(21:00 라스트오더)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052-233-8520
메뉴판입니다. 주메뉴로는 두루치기(돼지, 낙삼, 쭈삼, 해물), 곱창전골, 낙지볶음, 대패삼겹살, 생삼겹살이 있으며, 식사류로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순두부찌개가 있습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반찬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주방이모님 손맛이 좋아 그런지 다 맛있어요.
아삭 새콤한 열무김치
샐러드
겉절이 김치
오이소박이
양파장아찌
마늘쫑 어묵볶음. 마늘쫑과 어묵볶음이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었어요.
제일식당의 시그니처인 재첩국도 나왔습니다. 재첩국은 무료제공이며 리필도 가능합니다. 재첩국과 밑반찬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겠죠?
재첩이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돼지두루치기(1인분 10,000원)가 나왔습니다. 보이는 양은 3인분입니다. 두루치기가 뜨겁게 달궈진 돌판에 나와 김이 펄펄 납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요청했어요. 아이가 있는 걸 아시고는 주방이모께서 고개를 빼꼼히 내시더니 김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ㅎㅎㅎ
두루치기가 간도 적당하고 너어어어무 맛있었어요. 메뉴판에 볶음밥(셀프)이 써있길래 말씀드렸더니 김가루, 참기름, 김치까지 가져다주십니다.
먼저 남은 두루치기 고기를 가위로 잘게 자르고요.
밥과 김치를 넣어 함께 볶습니다.
참기름, 김가루까지 뿌리고 나면 잘 볶아진 두루치기 볶음밥 완성!
정말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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