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라
오늘은 울산 동구의 최애 화덕피자&파스타 맛집 데일라에 재방문했습니다. 울산 동구 분이라면 데일라는 몰라도 그라파 피자리아는 한 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데일라는 그라파의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가게로 같은 사장님께서 운영하십니다. 데일라와 그라파 모두 파스타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그라파의 주력메뉴는 화덕피자, 데일라의 주력메뉴는 그라탕, 파니니 같은 브런치메뉴입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같다 보니 데일라에 가더라도 그라파의 메뉴를 주문 가능하다는 점! 그래서 저는 북적이는 그라파보다는 데일라에 더 자주 가는 편입니다. 게다가 데일라는 뷰가 엄청 좋거든요! 완전 오션뷰!
데일라
울산 동구 남진길 51
11:30~21:30
매주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052-234-5475
작은 가게라 테이블이 4개 정도로 많지는 않습니다.
탁 트인 바다뷰가 너무 좋지요?! 멍때리며 저 멀리 떠있는 배 구경을 하다 보면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메뉴판입니다. 샐러드와 파스타, 라자냐, 파니니, 스테이크, 와인까지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가게다 보니 메뉴판에도 영어가 많네요.
저희는 라자냐와 버섯크림소스파스타 2 접시, 그리고 시골풍피자를 주문했습니다. 사장님이 인원 수(성인2, 아이1)에 비해 양이 많을 것 같다고 경고하셔서 약간 흔들렸지만 뚝심을 지켰지요(그리고 심지어 깨끗이 다 먹었다는..ㅎㅎㅎ).
데일라의 인기 메뉴 라자냐가 먼저 나왔습니다. 뭔가 삼삼한 직접 집에서 만든 듯한 맛이에요.
라자냐의 빨간 토마토소스 위에 듬뿍 뿌려진 파마산치즈와 파슬리가루가 아름답습니다.
지난번에 너무 맛있게 먹었던 버섯크림소스파스타(그라파 메뉴)는 2접시.ㅋㅋㅋ 지난 번에 아이와 왔다가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어버는 바람에 저희는 구경만 했거든요! 오늘은 아예 처음부터 아이용 하나 어른용 하나 두 접시를 주문했습니다. 현명한 선택!
그리고 마지막, 언제 먹어도 맛있는 그라파 시골풍피자입니다. 지난번에는 통으로 나오더니 오늘은 잘 잘려져 있네요. 지난 번에는 직원분들이 너무 바쁘셔서 깜빡 잊으셨던 건가 봅니다. 시골풍피자에는 가지와 새송이버섯, 햄, 올리브 등등이 올려져 있어요. 약간 탄 부분도 있지만 그게 또 화덕피자의 매력이지요.
맛있는 건 한 번 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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