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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남해 조식 가능, 디저트까지 맛있는 이태리안 맛집 이태리회관

by 맬럭키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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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이태리회관


 

  남해 여행 이튿날 아침입니다. 아침 겸 점심으로 뭘 먹을까 생각하다 남해 독일마을 입구에 위치한 이태리회관에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도착하고 알았는데 이태리회관은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는 아침식사가 가능하더라고요. 조식 가격도 딱 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라 조식 겸 브런치로 간단히 먹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일찍 출발할 걸 안타까웠어요.ㅎㅎ

이태리회관
목~화 08:30~16:00
브레이크타임 10:30~11:30
라스트오더 15:3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경남 남해군 삼동면 봉화로 22-1 2층
010-4234-2307

 

  단체석은 물론 혼밥을 위한 1인용 좌석도 있습니다. 아기 손님을 위한 아기의자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요.


  창 밖으로 보이는 작은 하천(꽃내 하천)이 흐르는 한적한 뷰가 너무 좋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조식 메뉴는 Colazione A(라구 키쉬와 샐러드, 해시브라운, 커피)와 Colazione B(빵과 스프, 샐러드, 해시브라운, 커피) 중 선택 가능하며, 특히 Colazione A는 일 10인 한정으로 판매하는 메뉴라고 합니다. 저희가 먹은 점심 메뉴는 Pranzo 딱 한 가지로 Cotoletta alla milanese&Ragu pasta(19,800원/ 밀라노식 쇠고기 커틀릿과 샐러드, 프렌치프라이, 라구파스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화이트 라구소스로 만든 까사레체 파스타입니다.


  친절하게 아이를 위한 파스타를 서비스로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까사레체 파스타는 쫄깃한 식감이 굉장히 매력적인 파스타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동들동글 길쭉한 모양과 식감이 특이하네 하면서 먹었는데 자세히 보니 s모양의 파스타더라고요. 이런 모양의 파스타를 까사레체라고 하나봅니다.


  밀라노식 쇠고기 커틀릿(꼬톨레타)입니다. 쇠고기 커틀릿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아 조금 특이했어요.


  튀긴 쇠고기 안쪽은 미디움(?) 정도의 굽기였고요. 저희는 미디움을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는데 고기에 핏기가 있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시라면 미리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디저트 메뉴입니다. 원래는 식사 후 다른 카페에 갈 생각이었는데 메뉴가 너무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에스프레소는 2,500, 아메리카노는 3,500원, 라떼는 4,500원일 뿐만 아니라 티라미수, 판나코타, 쉬폰 등 디저트 메뉴도 모두 2,500원~4,500원 사이거든요.

 

  평소에는 카페에 가면 아아나 라떼를 주문하는 편인데 오늘은 남해 이태리회관까지 왔으니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남해 이태리회관에는 설탕을 넣은 에스프레소인 카페 에스프레소 콘 쥬케로, 에스프레소에 휘핑한 생크림을 얹은 카페 콘 판나, 에스프레소 슬러시에 휘핑한 생크림을 얹은 그라니따 알 카페 콘 판나 등 타 카페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메뉴들이 있거든요.

 

  주문한 그라니따 알 카페 콘판나와 레몬슬러시인 그라니따 알 리모네, 그리고 티라미수 한 접시가 나왔습니다. 에스프레소 메뉴라 종이컵 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잔에 나왔고요. 티라미스 양은 보통 판매하는 사이즈의 양이니, 가성비 정말 최고의 메뉴 같습니다.


  그라니따 알 카페 콘 판나는 찐한 더위사냥에 생크림을 얹은 맛이었는데 에스프레소 슬러시와 생크림이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었던 레몬슬러시! 셋이서 한 잔으로 나누어 먹기엔 부족해서 결국 한 잔 더 주문했습니다.ㅎㅎㅎ 단맛은 적고 엄청 새콤해요.

 
  티라미수도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3,000원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집 근처에 있으면 정말 매일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ㅠㅠ

 

  남해 이태리회관에서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맛있게 즐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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