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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국내 맛집&여행

경남 양산 천성산 내원사 단풍 구경 이번주가 절정!

by 맬럭키 2024.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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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사



  오늘은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천성산 내원사로 단풍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덥더니 오늘은 날이 흐리고 쌀랑한 것이 금방 추워질 것 같아 단풍 구경을 더 미루다가는 금방 겨울이 될 것 같더라고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내원사 구경도 식사가 먼저죠. 내원사 바로 앞에 있는 산마루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고요.


  산마루식당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인 닭볶음탕입니다. 닭은 조리가 다 되어서 나와 바로 먹을 수 있고요. 닭 아래에 있는 채소와 당면 등은 익힌 후 먹으면 됩니다.


  보글보글-


  식후 디저트는 볶음밥!ㅎㅎㅎ


  내원사로 들어가는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차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안내소에서 주차료를 결제하고 들어가야 합니다(현금, 카드 모두 가능).

 


주차료

대형 9,000원
중, 소형 4,000원
경차 2,000원



  올라가는 길이 좁아 차가 많이 밀립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으며,
이것이 생겨남으로 저것이 생겨난다.


  천성산 내원사 일원은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이곳 친성산은 뛰어난 자연경관만큼이나 많은 유적과 전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천성산 전설


  신라 문무왕 18년(673)에 원효대사가 참선에 들어가 중국대목을 바라보았는데. 같은 순간 당나라 태화사라는 절에서는 1천 대중이 장마로 무너져 내린 흙더미 속에 묻힐 위험에 처해있었다. 원효대사는 그것을 보고 하늘로 판자를 내던졌다. 태화사의 대중들은 공중에 떠있는 이상한 판자를 보고 법당에서 뛰어나왔고 그 순간 뒷산이 무너져 내려 법당을 덮쳤다. 그 판자에는 '원효가 판자를 던져 대중을 구하다'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그 1천 대중들은 원효를 찾아와 제자가 되었고, 원효가 그들이 머물 곳을 찾아 내원사 부근에 이르자, 산신이 나와 현재의 산신각 자리에 이르러 사라졌다고 한다. 이에 원효는 이 일대에 내원사를 비롯한 89개의 암자를 지어 1천 명의 제자를 머물게 하고, 천성산 정상 부근에는 큰 북은 달아놓고 제자들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원효 밑에서 수도한 1천 명의 제자들은 모두 성인이 되었다고 하며, '천성산'이라는 명칭이 여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지금도 이곳 천성산 일대에는 내원사를 비롯해 원효가 세웠다는 안적암, 노전암 등 곳곳에 여러 암자가 흩어져 있다.



  단풍이 예쁘게 들었어요.


  보라색 예쁜 꽃이 보여 검색해보니 자주꽃방망이인 것 같아요.


  소원등이 여기저기 달려 있어요.


  작은 정자 아래에는 보물 1734호로 지정된 내원사 금고(청동북)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절의 모습, 예쁜 소원등이 어우러져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단풍 구경을 아직 다녀오지 못하신 분은 내원사 한 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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