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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울산 남구 미분당 삼산달동점 고기 듬뿍 베트남 쌀국수 맛집

by 맬럭키 202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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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당


 

  오늘은 쌀국수를 먹으러 미분당 삼산달동점에 왔습니다. 저는 서울 신촌에서 미분당에 가본 적이 있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거든요. 미분당 쌀국수를 먹으러 서울에 가고 싶을 정도였는데 울산에도 미분당이 생겼다니 과연 신촌의 미분당과 같은 맛일지 너무나 궁금해졌어요.

미분당
울산 남구 왕생로86번길 43 달동 힐스테이트 202동 104호
매일 11:0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052-265-2999

 


  미분당 주차는 달동 힐스테이아파트 2단지 주차장에 하시면 되고, 차단기가 내려가 있으면 경비실에 미분당에 간다고 말씀드리면 차단기를 열어 주십니다.

 
  입구에 붙어있는 팻말입니다. 미분당은 누구나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주인의 뜻에 따라 탄생했다고 하네요. 그 때문인지 매장 안은 사람들이 많을 때에도 꽤 조용한 편입니다.
  미분당 메뉴들은 포장도 가능한데요. 환경 부담금 500원이 있으며, 완조리 포장과 반조리 포장 중 선택이 가능하여 15분 이내의 거리에서 바로 섭취 가능하신 분은 완조리, 거리가 조금 멀거나 배달을 받은 후 조금 있다 드실 분들은 반조리를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미분당은 특이하게 가게 바깥에 있는 태블릿에서 주문 및 선결제 후 입장하는 시스템입니다. 메뉴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쌀국수차돌박이쌀국수, 양지쌀국수, 차돌양지쌀국수, 차돌양지힘줄쌀국수, 힘줄쌀국수 총 5가지고요. 사이드메뉴고구마짜조, 가리비짜조, 감자말이새우, 버팔로윙, 웨딩쇼마이 총 5가지와 미분당의 모든 사이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모듬전식이 있습니다.
  저희는 차돌박이 쌀국수와 힘줄 쌀국수, 모듬전식, 가리비짜조를 주문했어요.


  안쪽은 바 형식의 테이블과 조금 높은 나무 의자들이 쪼로록 놓여 있습니다. 완전한 오픈 키친이지만 낮게 천이 내려져 있어 조리하시는 분들과 서로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입장과 동시에 간단한 식기, 밑반찬, 물컵이 세팅되고요. 세팅된 자리에 바로 앉으면 됩니다. 자리마다 쌀국수를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 있어요. '미분'은 중국어로 쌀국수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머리 위쪽에 해선장, 칠리소스, 핫소스가 놓여져 있고요. 머리를 묶을 수 있는 고무줄과 마스크걸이도 센스 있게 비치되어 있네요.


  테이블 아래쪽 서랍 속에는 소스 종지와 수저가 들어 있습니다.


  소스를 세팅해보았습니다. 핫소스는 생각보다 많이 매콤하더라고요.

 
  테이블에 적혀 있는 '쌀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다시 한번 숙지해 보고요.
 
♥ 쌀국수를 맛있게 먹는 방법

  1. 볼에 면, 숙주, 고기를 덜어 양파와 핫소스를 소량 첨가하여 비벼 먹습니다(핫소스와 해선장은 4:1 비율로 섞어 드셔도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2. 국수에 미분당 핫소스를 한 바퀴 정도 넣은 후 얼큰하게 드셔도 맛있습니다(매운맛이 강한 소스이니 주의해 주세요.).
  3. 볼에 면, 숙주, 고기를 덜은 후 고수를 넣고 해선장 소스에 비벼 먹습니다(고수를 싫어하는 분도 해선장에 비벼 드시면 거부감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4. 작은 볼에 파와 핫소스를 넣고 비벼 드셔도 색다른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차돌박이 쌀국수가 먼저 나왔습니다. 1인 1식사 메뉴 주문 시 사리 추가가 무료라고 적혀있는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쌀국수의 양이 적은 편은 아니라 웬만한 분들은 추가하지 않으셔도 아마 충분하실 것 같아요.  


  이어 힘줄 쌀국수도 나왔습니다. 저는 소힘줄이래서 너무 질기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어어~무 부드럽고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고수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듬전식과 가리비짜조가 나왔습니다. 감자말이새우, 버팔로윙, 웨딩쇼마이가 각 2개씩 고구마짜조와 가리비짜조가 각 1개씩 나오네요. 미분당 짜조들은 정말 어쩜 그렇게 파삭한지 신기할 정도였어요.


  미분당 쌀국수와 짜조,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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