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 맛집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수원 화성에 피크닉을 가기로 했습니다. 피크닉을 가려면 도시락은 필수죠. 오늘은 직접 싼 도시락 대신 수원 스타필드에 들러 먹고 싶은 간식을 사서 가기로 했어요. 스타필드에는 맛집이 너무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정말 고민되더라고요.
목이 말라 시원한 음료를 먼저 사기로 했습니다. 음료를 사러 가는 길에도 저를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인센스 스틱으로 유명한 헤븐센스가 눈에 띄네요. 헤븐센스는 스타필드 1층 노티드와 공차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너무 예뻐서 보고 있었더니 직원분께서 인센스 스틱을 선물로 주시더라고요. 아싸! 인센스 스틱 향이 은은한 것이 좋아요. 아이는 비누냄새 같다고 하더라고요. 가격도 괜찮고 포장도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헤븐센스 스타필드 수원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1층
매일 10:00~22:00
0507-1486-1354
알록달록 다양한 하리보 캔들도 있네요. 구매욕 뿜뿜!
요즘 인기 많은 슈퍼말차도 먹고 싶고요. 슈퍼말차는 스타필드 중앙 출입구 바로 맞은편, 노티드와 올리브영 사이에 있어요.
슈퍼말차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스타필드 1층
매일 10:00~22:00
0507-1438-1431
먹고 싶은 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시원한 아아가 최고죠. 언제나 제일 만만한 스타벅스는 스타필드 1층과 6층 두 군데에 있습니다. 6층까지 올라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아 1층으로 내려왔는데 1층도 만만치 않네요. 그나마 사이렌오더로 포장 주문을 했더니 음료가 빨리 나왔어요. 창구가 아예 따로 있더라고요.
저의 최애 맛집 소금집 델리에 들러 샌드위치도 삽니다.
소금집델리 스타필드 수원
매일 10:00~22:00
0507-1439-1360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잠봉뵈르와 잠봉 프로마쥬인데요. 오늘은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에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급 수원 화성 도착 샷.ㅎㅎㅎ
잠봉뵈르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스타필드 7층의 킴스 델리마켓에서 베이글도 하나 샀어요. 킴스 델리마켓 베이글 포스팅은 스크롤을 내리면 아래쪽에 있습니다.
사진 찍으라고 샌드위치를 펼쳐주는 두 남자들. 왼쪽이 잠봉 프로마쥬고 오른쪽은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입니다.
잠봉 프로마쥬는 잠봉뵈르에 에멘탈 치즈와 피클, 머스터드를 첨가해 더 풍부한 맛을 냅니다. 저는 잠봉뵈르의 단순한 맛도 좋지만 가끔은 잠봉 프로마쥬도 먹고 싶을 때도 있더라고요.
다음 사진이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입니다. 잠봉뵈르에 루꼴라와 선드라이드 토마토 페스토가 들어간 바게트 샌드위치예요. 솔직히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는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저는 조금 더 오일리하고 촉촉한 선드라이드토마토를 생각했는데 소스가 조금 마른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잠봉 프로마쥬 한입 냠냠.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도 한 입 냠냠. 제 입에는 잠봉 프로마쥬가 더 맛있었는데 남편은 잠봉 선드라이드 토마토가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 더 맛있는 샌드위치는 개취인 걸로.
다시 스타필도 7층으로 돌아갑니다. 스타필드 2층 식당가 고메스트리트 이외에 7층에도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마당 구경을 하면서 소파에 잠깐 쉬다 가야지 했는데 킴스델리마켓 앞에 사람들이 줄을 쫙- 서있더라고요. 급 검색 후 베이글도 하나 담아봤니다. 킴스델리마켓은 쌀베이글로 유명한데요. 제일 인기 있는 베이글이 바로 토마토바질페스토베이글입니다.
킴스델리마켓 스타필드 수원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7층
매일 10:00~22:00
다시 화성으로 돌아와서 포장해 온 토마토바질베이글도 꺼내어 봅니다. 베이글은 귀여운 노란색 봉투에 넣어주셨어요.
생김새가 그냥 토마토 그 자체입니다.ㅎㅎ
반으로 가른 베이글 사이에는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있어요.
한 입 냠냠. 쌀베이글이라 그런지 엄청 촉촉~해요. 약간 찐빵느낌...ㅎㅎㅎ 베이글도 약간 달고 크림치즈 필링도 달아서 제 입맛에는 조금 별로였습니다. 역시 모든 것은 개취..ㅎㅎ
스타필드 2층, 노티드 바로 위에 런던베이글이 입점 예정이던데 그날만을 기다려야겠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피크닉하기는 딱이었어요. 연 날리러 오신 분들도 많고 자전거 타는 분들, 데이트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수원 화성 방문은 처음이었는데 다음 번에 또 오고 싶을 만큼 정말 좋았어요. 고즈넉한 분위기도 좋고, 맛집도 많고, 볼거리도 정말 많더라고요.
글이 너무 늘어지는 것 같아 수원 화성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번에 따로 쓰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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