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스트리트: 호호식당
수원 스타필드 2층 고메스트리트에 방문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고메스트리트에 입점된 매장들입니다.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 정지영 커피 로스터즈는 수원 행궁동에서 시작된 커피 브랜드로 행궁본점, 장안문점, 화홍문점, KT위즈파크점에 이어 스타필드 수원점에도 입점했네요.
일식당 핫쵸.
베트남 음식점 효뜨.
스팅키 베이컨 트럭
어슬 청담
어디를 들어갈까 고민하다 호호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줄 서 있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테이블 갯수도 많고 회전이 빨라서인지 생각보다 빨리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15분 정도 대기).
호호식당 스타필드수원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2층 고메스트리트 2326호
매일 10:00~21:50(14:40~17:00 브레이크타임)
- 점심 라스트오더 14:40/ 저녁 라스트오더 20:40
0507-1365-1296
테이블마다 음식 주문을 위한 태블릿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대기줄에서 직원분께서 주문을 미리 받으시더라구요. 저희는 모짜렐라치즈볼, 히레카츠정식, 명란오일파스타, 우나기동을 주문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한 음식들이 들어옵니다.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모짜렐라치즈볼입니다. 모짜렐라치즈볼에는 양배추샐러드가 곁들여져 있으며, 치즈볼을 찍어먹을 하얀색 소스와 샐러드에 뿌릴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치즈볼을 하얀색 소스에 찍어서도 먹어보고요.
돈까스 소스에도 찍어 먹어 봅니다. 치즈가 쭈-욱 늘어나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치즈볼의 크기는 작지만 맛은 쫀득쫀득하니 좋습니다.
히레가츠 정식입니다. 히레가츠 정식에는 돼지고기 안심으로 만든 돈까스와 밥이 함께 나옵니다. 곁들임 장아찌들도 세팅되었네요.
명란오일파스타입니다. 예전에 혜화역 호호식당에 자주 갔었거든요. 그때 먹었던 명란오일파스타 맛이 그리워 주문했는데 오늘의 파스타는 솔직히 그냥 그랬어요. 명란 맛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온도도 미지근한 것이 미리 삶아둔 스파게티면에 오일만 잔뜩 뿌려온 느낌이더라고요.
우나기동(장어덮밥)입니다. 밥이 일본식 찬합에 담겨 나오네요.
뚜껑을 열어봅니다. 소스가 뿌려진 밥에 양념된 장어를 올리고 생강으로 장식해 비주얼은 예쁘나 밥의 간도 부족하고, 장어 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민물장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다더니 아기장어였나봅니다.
전체샷입니다. 먹다보니 다른 분들은 다 장국을 드시고 있으시더라고요. 태블릿에 장국 주문이 따로 있길래 눌렀더니 장국이 없었냐면서 누락되었다고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어쩐지 왜 우리만 없나 했어.. 흑.
여러모로 아쉬웠던 점심식사였습니다. 대신 혜화역 호호식당에서 맛있게 먹었던 우니파스타와 가츠나베정식 사진도 올려 봅니다. 다음 번에는 혜화역 호호식당으로 갈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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