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외할머니댁 차돌된장찌개 따뜻한 한끼 강추!

외할머니댁 차돌된장찌개

 
  오늘 저녁 메뉴 정하셨나요? 저는 오늘 된장찌개를 끓였습니다. 된장에 양파, 애호박, 두부 등을 넣고 끓이면 끝! 간단하다고요?! 요리를 좀 하시는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요리와는 영 관심이 없는 제게는 간단한 된장찌개조차 귀찮고 힘들고 버거울 때가 많습니다. 일단 맛은 제쳐두더라도 재료 손질 후 뒷정리도 산더미고요. 요리 후 남은 재료들은 냉장고에 넣어뒀다 썩어버리기 일쑤거든요.
 
  이런 저와 같은 분들께 단비 같은 치트키 '외할머니댁 차돌된장찌개'를 소개합니다. 
 
  비닐포장에 맛있어 보이는 사진 하나 없이 글자만 가득합니다. 저도 처음엔 포장만 보고 과연 맛이 있을지 걱정스러웠어요. 제가 요리는 못하지만 입맛은 또 기가 막히게 살아있거든요.

 
  한팩에 660g으로 비닐팩에 들어 있는 내용물만 딱 끓였을 때 2인이 먹기에 적당할 양인 것 같아요.

 
  조리방법은 간단합니다. 냄비에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끝!

 
  냄비에 넣기 전 잠시 봉지째 찬물에 담가 해동시켜 두었고요. 16인치 냄비에 붓자 2/3 정도 차네요. 두부와 애호박, 파가 눈에 띕니다. 생각보다 건더기가 많아요. 

 
  저는 혹시 몰라 미리 준비해 두었던 두부와 애호박, 팽이버섯을 조금 더 추가해 끓였습니다.

 
  다 끓은 뒤 그릇에 옮겨 담았습니다. 차돌박이 고기 양은 솔직히 보이는 만큼이 다였고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짜 맛있었습니다. '외할머니댁 차돌 된장찌개'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짜 친정 엄마가 해주던 그 맛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남편에게 말하지 않고 내가 만들었다고 그냥 줄걸 싶었을 정도라고 할까요.ㅎㅎㅎ 다음번에는 차돌박이를 조금 사서 넣어볼까 싶기도 합니다.

 
  외할머니댁 차돌된장찌개 재구매 의사 있습니다. 요리하기가 너무 귀찮으신 분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때, 캠핑용으로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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