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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로 출발!
울산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까지 가는 긴긴 여정을 거쳐 드디어 치앙마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아침 8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KTX를 타고, 광명역에서 내려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도착한 시간이 2시가 넘었으니, 울산에서 인천공항까지 걸린 시간이 비행기에 탄 후 치항마이까지 가는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는 거 사실이냐고요.ㅎㅎ
언제 찍어도 즐거운 비행기 창문샷.
비행기 아래로 깔린 구름은 볼 때마다 진짜 솜사탕 같아요. 애니메이션에서처럼 구름 속에 뛰어들어 헤엄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사전기내식을 주문하지 않아 맥주와 컵라면, 맛밤을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하이네켄 작은 캔 하나가 7,000원, 맛밤은 4,000원, 튀김우동 컵라면은 5,000원입니다. 가격이 너무 사악합니다.
작은 캔이라 찔끔찔끔 아껴가며 마시고요.
컵라면은 기체가 흔들려 쏟을까봐 그런지 지퍼백에 넣어 주시네요.
우동 면발이 꼬들꼬들하게 잘 익었습니다.
배도 적당히 부르고 잠이 솔솔 오네요. 다음번에는 꼭 사전기내식을 주문하겠다고 다짐하며 잠을 청해봅니다. 다음 포스팅은 치앙마이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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