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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 그린힐플레이스

by 맬럭키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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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힐플레이스



  저희의 치앙마이 한달살기 숙소인 그린힐플레이스를 소개합니다. 숙소로 그린힐플레이스로 정하게 된 이유는 오직 수영장 때문입니다. 근방의 숙소 중에서는 수영장이 있는 곳이 흔치 않더라고요.


  그린힐플레이스는 총 3개 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그린힐 플레이스 홈페이지에서 방의 상세 모습과 가격을 확인할 수 있고, 숙소 예약도 가능합니다.

출처: 그린힐플레이스

 
  저희가 선택한 방은 2동의 스위트 디럭스입니다. 2동이 수영장과 가깝다고 해서 2동을 선택했고, 그래서 객실 요청시에도 수영장이 보이는 뷰로 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막상 와보니 아니더라고요. 슬픔.ㅠ

  그린힐플레이스 예약은 온라인여행사나 어플을 통하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그냥 홈페이지에서 이메일을 보내 예약했어요. 숙소 요금은 4주 단위로 받으며 3주를 묵더라도 4주 요금을 다 내야 합니다(해외은행으로 계좌이체, 선불).

 
  그린힐플레이스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세요.

Greenhill Place Chiang Mai | Serviced Apartment

About Us Green Hill Place is a compound of buildings and facilities situated on the land of about 15,000 square metres area. The apartment building has 7 storey with the lobby on the first floor and from floor 2-7 are fully furnished room for rent. There i

greenhillplace.com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니 제일 먼저 보였던 건 1동이었고요. 체크인하러 왔다고 했더니 직원분이 2동까지 데려다 주시더라고요.


  직원이 여권 확인 등의 간단한 절차를 거친 후 보증금을 결제합니다.


  한 달 숙박비가 23,000바트인데 보증금을 23,000바트 내야한다는 거.. 너무하지 않나요.ㅎㅎㅎ 이 보증금에서 체크아웃 시 전기세, 수도세, 관리비, 퇴실 청소비(1,000바트) 등을 제한 뒤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그린힐은 호텔이 아니므로 청소는 개별로 해결하셔야 하며(청소 서비스 신청시 회당 600바트), 오실 때 수건, 휴지,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은 꼭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짐이 많으신 경우에는 굳이 힘들게 가지고 오시지 마시고 현지에서 구매하셔도 좋아요. 요즘 배달이 기가 막히게 잘 되더라고요.ㅎㅎㅎ


  로비에서 생수를 팔길래 샀습니다. 큰거나 작은 것 둘다 가격은 한 팩에 60바트로 동일합니다.


  드디어 방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왼쪽에 보이는 문이 현관문이고요. 바로 오른쪽이 주방입니다.


  주방에는 4구 하이라이터와 전자레인지, 보온포트, 싱크대, 나름 커다란 냉장고와 4인용 식탁이 있습니다. 요리에 필요한 냄비, 후라이팬 등은 로비에서 빌릴 수 있다던데 저는 그냥 대충 살려고요. 요리 따위..


  전자레인지가 삼성이네요. 머그컵 2개, 커피잔 2개와 티스푼 2개가 있습니다.


  싱크대는.. 네. 싱크대 안쪽이 녹슨 것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녹물이 나옵니다. 일단 정수 필터를 구매해 봐야겠습니다. 당분간 사용하지 않는 걸로..


  선반에는 접시 4개, 국그릇 2개, 파스타그릇 2개와 포크, 스푼이 4세트 있습니다.


  주방의 맞은편이 거실입니다. 뚱뚱이 TV와 책상, 1인용 쇼파가 2개 있고요.


  쇼파가 나름 푹신해요.


  거실 옆 문을 열면 방이 나옵니다.


  방은 굉장히 넓은 편이고요. 전신거울이 달린 큰 옷장이 2개, 퀸사이즈 침대가 하나, 협탁 2개, 또 뚱뚱이 TV와 책상세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옷걸이가 좀 더 많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몇 개 없더라고요. 옷걸이도 내일 구매하는 걸로.


  마지막은 욕실입니다.


  나름 욕조도 있어요.


  그린힐플레이스, 전체적으로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 많이 들어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곧 적응되겠지요? 우리, 그린힐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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