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W-KAI-KA
치앙마이 님만해민 지역 원님만 내에 위치한 미슐렝 레스토랑 KEIW-KAI-KA를 소개합니다. 원님만 내만 해도 KEIW-KAI-KA 외에도 진저팜 키친, 중식당 Jia Tong heng 등 미슐렝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각 레스토랑의 느낌이 다 달라서 딱 한 군데가 최고다 하고 찝기는 어렵더라고요.
Kiew Kai Ka One nimman(ร้านเขียวไข่กา เชียงใหม่ วัน นิมมาน)
매일 11:00~22:00
One Nimman l l Room, D116 & D120, 1 Nimmanahaeminda Road,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091-074-0498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미슐렝 스티커가 7개나 붙어 있고요. 미슐렝 스티커 왼편에는 또 타이셀렉트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레스토랑이 받을 수 있는 각종 상들이 테이블 위에 쫙- 전시되어 있어요.
식당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고풍스러운 진갈색의 가구들과 초록초록한 식물들의 조화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천장에 매달린 물고기 조명도 정말 특이하고 예쁘고요.
메뉴판입니다. 여느 타이 음식점들이 그렇듯이 음식 종류들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추천 메뉴만 먼저 찍어보고요.
다음은 저희가 주문한 음식들만 따로 찍어보았어요. 똠양꿍(380바트)은 전통 태국 요리 중 하나로 새우와 채소, 레몬즙, 향신료 등을 넣고 끓인 국물 요리로 시고 달고 짜고 매운 4가지 맛이 난다고 해요.
진저팜에서 너무 비싸 먹지 못했던 푸팟퐁커리(380바트/ Stir Fried Soft Shell Crab With Curry Powder)도 여기는 나름 저렴하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모닝글로리(150바트/ Stir Fried Morning Glory)
이름도 긴 새우 캐슈넛 포멜로 샐러드(240바트/ Pomelo Salad With Shrimp And Cashew Nut)도 주문했어요.
새우 캐슈넛 포멜로 샐러드와 모닝글로리가 먼저 등장했습니다. 가격 대비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상큼한 포멜로와 탱글탱글한 새우,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캐슈넛까지 들어 있다니ㅎㅎ
오동통한 새우 한 입
달콤 짭짤 상큼한 포멜로 한 입. 새우 캐슈넛 포멜로 샐러드는 전체적으로 간이 좀 센 편이었어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모닝글로리
그리고 똠양꿍이 등장했습니다. 똠양꿍을 이렇게 제대로 먹는 건 처음인데요. 정말 예전에 한 번 먹었다가 이게 무슨 맛이냐고 기겁한 적이 있거든요. 짜고 달고 시고.ㅎㅎㅎ 그래도 이제 태국음식에 어느 정도 적응했으니 똠양꿍도 한 번 다시 먹어 보고 싶었거든요.
다른 음식에 비해 똠양꿍 양이 꽤 많더라고요.
새우 등 건더기도 실하게 들어 있어 똠냠꿍 하나만 시켜도 밥 제대로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튼실한 새우!
요건 생강인지 먹고 진짜 기겁했잖아요.ㅋㅋㅋ 맛과 향이 정말 강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먹다 보니 매운 고추도 들어가 정말 칼칼한 것이 진한 김치찌개 같기도 하면서 계속 땡기는 것이 왜 똠양꿍이 세계 3대 수프인 지 알겠더라고요.
푸팟뽕커리가 제일 늦게 나왔어요. 솔직히 특별하진 않고 그냥 평범한 맛이었어요. 그렇다고 맛없는 건 절대 아니고요(제 기준 최고의 푸팟뽕커리는 방콕 노스이스트였습니다.).ㅎㅎㅎ 치앙마이가 내륙이라 해산물 값이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소프트쉘 크랩이라 껍찔 통째로 씹어 먹으면 됩니다.
마지막 땡모반까지 모두 다 맛있었어요.
아름다운 떼샷-
레스토랑 옆에는 같은 이름의 cafe Kiew-kai-ka도 있습니다. 식사 후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하시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늘 Kiew kai ka에서는 다 맛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똠양꿍이 정말 제일 맛있었어요. 치앙마이 떠나기 전에 꼭 한 번 더 먹고 가려고요. 제대로 된 똠양꿍 맛보시려면 Kiew kai ka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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