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왓 우몽 동굴 사원 입장료 복장

왓 우몽

 

  오늘은 님만해민에서 택시로 20분 정도 달려 치앙마이의 고대유적지 왓 우몽에 다녀왔습니다. 왓 우몽의 '우몽'은 태국어로 '동굴'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동굴로 된 사원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사원 내에 큰 호수와 산책로가 있어 조용히 산책을 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왓 우몽이 도이수텝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이수텝과 왓우몽을 묶어 마이리얼트립이나 클룩에서 판매하는 패키지여행도 많이 판매하던데 저희는 아이가 있다 보니 도이수텝까지 다녀오기엔 무리일 것 같아 왓 우몽과 근처의 반캉왓까지만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왓 우몽(동굴 사원)
135,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매일 05:00~20:00
093-278-7733

 

  사원 곳곳에 닭들이 엄청 많아 신기했어요.

 

  귀여운 원숭이상들

 

  곳곳에 독특한 석상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이정표는 보지 않고 생각 없이 걷다 보니 Umong Pagoda라는 엄청난 크기의 불탑이 나왔습니다. 멋진 탑과 사진을 잔뜩 찍어주고요. 

 

  탑에서 내려와 왓 우몽으로 향했습니다. 왓 우몽 입장료는 1인당 20바트(아이는 무료)입니다.

 

  왓 우몽은 처음 13세기 란나 왕국의 망그라이 왕에 의해 치앙마이 시내에 건립된 사원이나 이후 치앙마이가 복잡해지면서 더 조용하고 한산한 동굴 안으로 옮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원 내에 들어갈 때에는 신발을 입구에 벗어놓고 들어갑니다. 참, 태국에서는 사원 내에 들어갈 때에 여성들은 긴 바지(또는 긴 치마)를 입는 것이 규정입니다.

 

  동굴사원이다 보니 박쥐들이 곳곳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었어요. 군데군데 박쥐의 변도... 맨발로 다니실 때 아래를 잘 보고 다니셔야 합니다.ㅎㅎㅎ

 

  사원 바깥쪽으로 훼손된 작은 불상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훼손된 불상들의 숨겨진 스토리들이 매우 궁금해지는 하루입니다. 

 

  왓 우몽은 전체를 다 둘러보아도 1~2시간이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어 주변의 반캉왓과 함께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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