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아니즘
오늘은 님만해민에 위치한 두리안 카페 '두리아니즘(Durianism)에 다녀왔어요. 노랑과 초록으로 칠해진 외관은 물론 건물 앞 두리안 조형물들이 정말 눈에 띕니다. 그래도 태국까지 왔는데 두리안도 한 번 먹어봐야죠? 사실 작년 방콕 한달살이 막바지에 정말 큰 맘 먹고 두리안 생과를 사먹었는데 은근히 맛있더라고요!ㅎㅎㅎ
두리아니즘(Durianism Cafe’ สาขา นิมมาน คาเฟ่ทุเรียนสด พร้อมเสิร์ฟ 365 วัน)
48 2 Siri Mangkalajarn Rd, Tambon Su Thep, เมือง Chiang Mai 50200
매일 09:00~21:00
+66 63 105 1547
두리안 카페임을 팍팍 알 수 있는 두리안 조형물입니다. 한 번 본 사람은 잊을 수 없는 건물이지요.ㅎㅎㅎ
메뉴판입니다.
두리안이 들어간 두리안 커피, 두리안 밀크셰이크 등도 있고요. 다행히(?) 평범한 커피류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리안 빙수와 두리안 토스트
두리안 케이크, 두리안 피자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두리안 카페입니다.ㅎㅎㅎ
가벼운 식사류도 있네요.
물론 두리안 생과도 판매합니다.
1층 모습입니다. 테이블마다 꽃과 인형들로 장식해 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아기자기!
2층에서 찍은 1층 계단입니다. 각종 생활용품들과 인형, 가방 등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2층입니다.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사전 정보 하나 없이 들어왔더니 아니, 여기가 키즈카페였나 싶으면서 뭔가 당황스럽더라고요.ㅎㅎㅎ 장난감이나 가지고 놀 물건들이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작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꽤 괜찮아 보였어요.
키즈 시설 옆쪽으로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어요.
주문한 두리안 빙수가 나왔습니다.
접시도 예쁜 꽃으로 장식해 주셨네요.
빙수 꼭대기에는 스티키라이스와 두리안으로 초밥을 만들어두셨어요.ㅋㅋㅋ
두리안빙수에 첫술을 뜹니다.
두리안 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나쁘지 않아요.
얼음에 두리안 크림도 곁들여서 냠냠
두리안 맛 연유 소스도 살짝 곁들여보고요.
두리안 생과도 맛을 봅니다.
스티키라이스(찰밥)도 냠냠. 태국에서 빙수를 시키면 왜 꼭 찰밥이 들어있는지 신기한 것 같아요. 먹다 보니 또 달콤한 빙수와 쫀득한 찰밥이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ㅎㅎㅎ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카페라 그런지 두리아니즘 카페에 들렀다 영수증을 가지고 근처에 있는 식당 '서울'에 가면 10% 할인까지 해주신다고 하니, 한식 땡기시는 분들 두리안 드시고 '서울'에 다녀오셔도 되겠어요.
카페 두리아니즘, 두리안 맛이 궁금하긴 한데, 두리안 생과는 아직 좀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볼 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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