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행 퍼니쳐 싸카썽
지인이 올드타운 근처에 라탄거리가 있다고 함께 가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평소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면세품이나 작은 기념품 정도만 사지 현지 브랜드의 옷이나 가방 등은 잘 사지 않는 편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뭔가에 홀렸는지 가방이며 옷이며 엄청나게 샀어요.ㅎㅎㅎ 그중에서도 치앙마이에서의 쇼핑 목록 중 잘샀다 싶은 목록 중 하나가 라탄가방인데요. 결국 한 달 여의 여행 기간 동안 이 라탄샵에만 세 번이나 들렀답니다. 솔직히 캐리어의 부피와 무게 제한만 아니었으면 더 사고 싶었어요.ㅎㅎㅎ
라탄거리는 말만 거창하게 라탄거리지 라탄 샵 3~4개가 주르륵 모여 있는 게 다고요. 라탄 가방의 퀄리티가 크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이 모든 것을 커버해주는 느낌입니다.
아래 가게가 가장 넓고 물건이 제일 많았던 가게인데요.
리행 퍼니쳐 싸카썽
QXRV+4XC, Chang Moi Rd,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라탄 가방, 모자부터 작은 소품들까지 라탄으로 된 모든 물건들이 다 있답니다.
저는 모자도 하나 골랐어요. 매장 안에도 모자들이 잔뜩 쌓여 있답니다. 제가 산 모자는 160바트였는데 한국 돈으로 6000원대이니 정말 거저 아닌가요.ㅎㅎ 각 잡힌 모자도 사고 싶었지만 집까지 모양을 흐트리지 않고 가져 갈 자신이 없더라고요.ㅠㅠ
라탄 의자도 있어요. 꼭 왕들이 앉을 왕좌 같음.ㅎㅎㅎ
컵받침, 작은 바구니, 휴지 케이스, 부채 등 라탄으로 만든 소품들도 많이 있었어요.
왕 큰 모자는 진짜 쓰는 사람이 있는건지 궁금했어요.ㅋㅋㅋ 다들 한 번씩 쓰고 사진만 찍음.ㅎㅎ
저는 모자 하나, 가방 2개 해서 8~900바트 정도였던 것 같고요. 여러 개 구매하면 살짝 네고도 가능해서 함께 간 지인들 모두 다들 가방이며 모자며 한가득 구매하고 왔답니다. 꼭 구매하지는 않더라도 구경삼아 한 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은 라탄 샵입니다. 하지만 아마 아무 것도 사지 않고 그냥 오시긴 힘들 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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