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치앙마이
드디어 귀국 날이 되었습니다. 한 달 여 정도면 충분히 놀다 가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하루하루가 아쉬워지더라고요. 다음번에는 일정을 더 길게 잡아보겠다고 다짐을 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짐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다 완성했던 캐리어가 수화물 저울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30kg 두둥! 대박이죠.ㅋㅋ 저울로 무게를 잰 것도 아닌데 딱 30kg라 진짜 깜짝 놀랐어요. 여행을 시작할 때에는 수화물 무게가 25kg 정도였고, 그중 절반은 음식들이었던 걸 감안하면 뭔가를 또 많이 사긴 했나 봅니다.
수화물을 보내고, 눈에 띈 포테이토 코너에서 간식으로 감자튀김을 사 먹고요.
여권 심사 후 면세구역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마지막까지 혹~시 놓친 치앙마이 기념품은 없는지 샅샅이 살펴보고요.
치앙마이 공항은 들은 대로 정말 작더라고요. 거의 모든 곳이 한눈에 다 보일 정도.ㅎㅎㅎ
면세점도 매우 작고 그나마도 일찍 문을 닫아 정말 볼거리가 없었어요.
치앙마이공항에서 가장 인기 많은 장소는 충전 코너가 아닐까 합니다.ㅎㅎㅎ
마사지숍도 있어요. 이왕 일찍 온 김에 마지막으로 마사지라도 한 번 더 받을 걸 그랬나 봅니다.
발마사지 1시간 600바트라니 현지 물가에 비해 많이 비싸긴 합니다.
창 밖으로 비가 내리네요. 치앙마이 안녕!
5시간 30분가량의 비행을 마치고 인천공항 터미널에 도착했지만 집에 도착하기에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먼저 ktx 광명역으로 가야 해요. 처음에 ktx 광명역에서 인천공항 터미널까지 갈 때 탔던 6770번 버스를 타고 싶었는데 없더라고요. 공항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승차권 발매는 예약이 되지 않으므로 공항터미널 군데군데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인천공항 터미널에서 ktx 광명역까지 직통으로 가는 6004번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어른은 17,000원, 아이는 12,000원이네요.
탑승 시간이 되면 승강장으로 나가 줄을 서면 됩니다. 6004번 버스는 인천공항 T2에서 출발해 인천공항 T1, 광명 KTX까지 직통으로 한 후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가는 버스입니다.
치앙마이 여행기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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