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양떼목장 나들이 후에는 대관령휴게소 선자령한식당, 대관령국수집으로!

대관령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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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이어 오늘도 눈 구경 겸 나들이 겸 평창 대관령양떼목장에 왔습니다. 양들과 신나는 한때를 보내고 나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더라고요. 이번에도 작년처럼 대관령휴게소 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맛집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 끼 든든하게 후딱 먹고 가기에 딱이에요.

  작년에 왔을 때에는 비어 있던 공간에 선자령한식당이 생겼고요. 대관령국수집도 메뉴판 등이 살짝 바뀌었네요.

  선자령한식당과 대관령국수집 둘 다 판매하는 메뉴는 비슷하지만 선자령한식당은 테이블에 버너가 세팅되어 있고 전골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 조금 더 식당스러운 느낌이 들었고, 대관령국수집은 잔치국수, 우동, 돈까스 등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어 살짝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선자령한식당처럼 버너에 보글보글 끓여 먹는 전골도 넘 맛있어 보였지만 오늘은 아이가 잔치국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대관령국수집을 선택했습니다.

  저희는 오늘 만둣국, 잔치국수, 순두부찌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시고 번호표를 챙겨주었다가 사장님이 번호를 부르면 직접 음식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완전 푸드코트 시스템!ㅎㅎ 그래도 사장님이 참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밑반찬은 셀프라 필요한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되는데, 고추장아찌와 무말랭이가 참 맛있더라고요.ㅎㅎ

  만둣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왕만두 세 알이 들어 있고요. 국물이 진하니 맛있었어요. 다만 양이 조금 적은 편이라 공깃밥이라도 함께 나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두 자체는 꽤 맛있었어요!

  아이가 맛있게 먹었던 잔치국수-

  얼큰 차돌순두부찌개도 나왔습니다.

  차돌이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국물이 얼큰하니 맛있었어요.ㅎㅎ

  가성비 넘치는 한 끼 식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