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따뜻한 남쪽지방에 사는 터라 눈 구경하기가 어려워 1년에 한 번 정도는 눈 구경을 하러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편입니다. 작년에도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를 다녀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았는지 올해 또 가자고 몇 번이나 조르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대관령 양떼목장 대신 근처에 있는 삼양 라운드힐에 가보고 싶어 표까지 예매해 두었지만 올해도 눈이 많이 와서 입구에서부터 통제하더라고요. 벌써 작년부터 두 번째 빠꾸라니.ㅎㅎ 내년에 다시 도전해야 할까 봐요.
어쩔 수 없이 올해도 대관령양떼목장으로 향합니다.
반가운 대관령 휴게소가 보이고요.
감자떡은 작년에 먹어봤으니 올해는 패스.
그래도 몸속까지 따뜻해지는 꼬치어묵은 지나칠 수 없지요.
cu편의점도 있고요.
각종 등산용품, 방한용품, 핫팩, 장갑, 모자, 우비, 아이젠, 눈오리 집게 등등을 팔고 있습니다. 특히 눈썰매 판매는 물론 대여도 해준다네요.
오늘을 위해 새로 구입한 코오롱 아이젠!
🐑 대관령 양떼목장 예매 꿀팁 & 입장 정보
- 입장료: 대인 9,000원 / 소인 7,000원
- 네이버 예매 할인: 전날까지 예매하면 1,000원 할인 + 건초 바구니 제공 (총 2,000원 이득!)
- 주의사항: 당일 예매한 티켓은 사용 불가, 현장발권 필요
대관령휴게소 뒤쪽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다 보면 대관령양떼목장이 보여요. 입장료는 대인이 9천 원, 소인은 7천 원입니다. 전날까지 네이버 예매를 통하면 천 원이 할인되고요. 건초바구니도 주니 결과적으로 2천 원이 이득인 셈입니다. 하지만 예매하제 못한 저는 혹시나 싶어 당일 예매를 해봤는데 역시나 당일 예매한 티켓은 사용이 안된다고 하셔서 그냥 현장발권을 했어요.
대관령양떼목장 내에는 반려동물, 드론, 음식물, 킥보드, 눈썰매 등은 반입 금지입니다.
📌 반입 금지 품목: 반려동물, 드론, 음식물, 킥보드, 눈썰매 등
입구에서 산책로 안내도를 한 번 살펴보고, 본격적으로 탐방을 시작했습니다.
귀여운 표지판-
❄️ 새하얀 눈 세상, 겨울 감성 가득
입구에 쉬어가는 곳이 있어요.
문을 여니 장작불 피우는 냄새가 너무 좋더라고요. 이 감성 뭐지>_<
바깥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에는 눈이 소복이 쌓여있습니다.
온천지가 새하얀 눈세상입니다.
누군가 만들어두신 귀여운 눈사람 안녕!
양들의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양들이 모두 밥그릇에 얼굴을 들이밀고 나란히 나란히 서 있어요.ㅎㅎ
옆쪽에 마련된 양 건초주기 체험장에 들어갑니다.
건초 받는 곳 표지판 위에도 귀여운 꼬마 눈사람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건초는 한 바구니에 1,000원입니다. 카드, 현금 결제 모두 가능하고요. 키오스크에서 나온 교환권을 안내원께 드리면 건초를 주세요.
건초 한 바구니 양이 꽤 넉넉합니다.
작년에도 만났던 도도한 냐옹이 고소영 씨도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도도한 자태.ㅎㅎ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
🚶♂️ 설경 속 산책
양 먹이 주기 체험도 끝나고 산책할 시간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금만 걸어가면 멋진 설경이 펼쳐지는 뷰 포인트가 나와요.
눈 덮인 초원이 끝없이 이어지는 풍경이 정말 장관이었어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관령 여행이었지만, 매년 올 때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또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는 꼭 삼양 라운드힐을 가보고 싶네요!
📌 대관령 여행 꿀팁 정리
✔️ 삼양 라운드힐 방문 시 눈길 통제 여부 미리 확인 필수(인스타 공지 확인)
✔️ 대관령 양떼목장은 전날 네이버 예매하면 할인 & 건초 바구니 제공
✔️ 대관령 휴게소에서 방한용품 & 눈썰매 대여 가능
✔️ 장작불 향기 가득한 감성 스팟에서 잠시 쉬어가기 추천
✔️ 설경을 제대로 즐기려면 따뜻한 복장 필수!
겨울 여행지 고민 중이라면, 강원도 대관령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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