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전 카페숲, 주인이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 맛집

카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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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숲은 주전에서 제일 좋아하는 카페입니다. 요즘 주전, 정자쪽으로 예쁘고 멋진 카페들이 정말 새로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저는 카페숲에 제일 자주 갑니다. 주전해수욕장 바로 앞이고요. 자체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좋아요. 2층에서 내려다 본 바다뷰가 무척 좋고, 특히 의자가 매우 푹신하니 좋습니다. 얼마 전에 간판을 새로 교체하셨던데 아무래도 요즘 워낙 주변에 새로운 카페도 많이 생기고 하니 신경쓰이셔서 그런가 싶어요.

카페숲
울산 동구 동해안로 661-3 1층
월~금 10:00~23:00
토~일 09:00~23:00
052-252-4291

  1층 사진입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도 있어요.

 
  뷰도 좋고 자리도 좋고 다 좋지만, 카페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맛이겠죠? 카페에서 제일 제가 카페숲에 처음 갔다가 반했던건 바로 여기서 파는 쿠키 때문이었습니다. 요즘엔 종류가 조금 더 생겼던데 처음엔 아몬드쿠키와 초코칩쿠키 딱 두 종류 밖에 없었거든요. 커피숍에 오면 보통 어른들은 커피마시고 아이에게는 쿠키 하나 쥐어주면 딱 좋잖아요. 그래서 아이에게 주려고 샀던 쿠키가 의외로 제 입맛에 너무 딱인거죠. 아몬드와 쿠키 둘다 살짝 딱딱?하면서 밀도가 높은 느낌의 쿠키인데요. 아몬드쿠키는 고소하고, 초코칩쿠키는 초코칩이 씹히면서 너무 달지도 않은 것이 딱 좋아요.

 
  요즘 카페숲에서 꽂힌 메뉴가 한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생과일을 착즙해서 만들어 주시는 주스입니다. 지난 번에 자몽주스를 주문했는데 진!짜! 맛있더라고요. 아이 주려고 샀는데 반쯤은 마셨던..ㅎㅎ 오늘은 자몽이 다 떨어졌다고 하셔서 대신 오렌지주스를 주문했어요. 오렌지주스도 생과일을 짜내어 만든 거라 더 신선한 느낌입니다.

  카페숲은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주인분이 음료를 가져다 주셔요. 요즘 요런 카페 흔치 않은데 아날로그 감성도 좋아요.ㅎㅎ 주전 들르시면 한 번 가보시는 것 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