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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야매 요리) 잠봉뵈르 만들기: 소금집 델리 저리 가라! feat.코스트코 잠봉, 프렌치롤 추천

by 맬럭키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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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로 소금집 잠봉뵈르 만들기
(feat. 코스트코)



  잠봉뵈르를 직접 만들어 먹고 싶어서 코스트코에서 잠봉을 사 왔습니다. 잠봉뵈르잠봉(얇게 저민 햄)과 뵈르(버터)를 합친 말인데요. 길게 반으로 가른 바게트 사이에 햄과 버터를 끼워 넣은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말합니다.
 
  제가 소금집 델리의 잠봉뵈르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희 동네에는 소금집이 없거든요. 마켓컬리에서 팔긴 하지만 품절일 때도 많고, 매장에서 직접 사 먹는 거랑은 맛이 또 약간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잠봉뵈르를 만들어먹어 보기로 했어요. 사실 재료는 별거 없잖아요. 바게트와 잠봉과 버터!

  코스트코에서 방금 사 온 잠봉을 꺼내고요. 제품명에 에스푸나 잠봉 슬라이스(ESPUNA JAMBON CUIT)라고 적혀 있네요. 한 상자 속에 100g씩 3팩이 들어있는 구성이 18,990원입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이며, 돼지고기 뒷다리 함량이 85%이네요. 100g 한팩 칼로리가 115kcal 밖에 안 한다는 게 조금 의외입니다. 나름 다이어트 음식인 걸로..ㅎㅎㅎ

 
  살짝 뜯어 먹어보니 많이 짜지 않고 맛있네요. 샌드위치용은 물론 밥반찬,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버터를 준비해야하는데 앗, 버터가 다 떨어졌네요. 이런.. 동네마트에 가봅니다. 보통 코스트코나 쿠팡에서 이즈니버터를 자주 사 먹는데 동네마트라 조금 비싼 것 같아 과감하게 새로운 버터를 집어봅니다. 상하목장에서 나온 슬로우버터네요. 유크림 99.9%으로 만든 무염 버터입니다. 왠지 더 건강할 것 같은 느낌! 

 

 


  적당량씩 소분을 해둡니다. 사이사이에 종이호일을 끼워 보관하면 좋은데 귀찮아서 그냥 둡니다.


  자, 다시 집에 와서 냉동실에 넣어둔 빵 프렌치롤을 찾습니다. 앗 이번엔 프렌치롤이 모자라네요. 새 봉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3개밖에 없어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프렌치롤을 사서 늘 쟁여놓는데 진즉에 거의 다 먹어버렸나 봅니다. 아놔.. 오늘따라 왜 이러는 걸까요?! 어쩔 수 없이 오늘은 3개만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안되면 냉동실에 베이글이 있으니 베이글 사이에 잠봉을 끼워 먹으려고요.
 
  제가 코스트코에서 가면 꼭 사오는 빵 중 하나인 프렌치롤의 정식 명칭은 미니 프렌치롤인데요. 미니 바게트빵 냉동 생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냉동 보관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맛도 좋아서 항상 냉동실에 상비해 놓곤 하지요. 6개씩 포장된 프렌치롤 4봉이 한 세트로 총 24개입 7,590원입니다.

  이제 에어프라이어에 프렌치롤을 굽습니다. 170도에서 7~8분? 전 사실 대충 구워요. 윗면이 노릇노릇해지면 뒤집고, 반대 편도 살짝 노릇해지면 꺼내서 냠냠. 참고로 프렌치롤에 버터와 딸기잼만 발라도 꿀맛입니다.
 
  더 맛있게 하겠다고 열심히 구웠더니 너무 오래 구웠네요. 겉이 너무 딱딱해져 버렸어요ㅠㅠ 그래도 어쩔 수 없지요. 


  빵을 반으로 가릅니다. 칼 쓰기도 귀찮아서 손으로 대충 뜯었더니 엉망이네요. 먹던 거 아닙니다. 새 거인데 저래요.ㅋㅋㅋ 뭐 제가 먹을 거니 괜찮습니다. 버터도 한 조각 넣고, 잠봉도 끼워 봅니다. 짤까 봐 잠봉은 소심하게 조금만.

 
  보기엔 저래도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다음번엔 잠봉도 더 많이 버터도 더 많이 넣어 먹으려고요.
  저는 이만 바게트 사러 가야겠습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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