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코다리 맛집 황금코다리, 명태의 다른 이름 알아보기

황금코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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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금코다리

황금코다리 울산동구점
울산 동구 해수욕장1길 23 1층
매일 11:30~22:00(21:00 라스트오더)
052-233-3330

  지인의 소개로 코다리를 먹으러 왔어요. 지인은 점심때 코다리정식 평일 점심 특선으로 먹었는데 괜찮았다고 하더라고요. 코다리정식 평일 점심 특선(12,000원)은 평일 오후 3시까지(주말/공휴일 제외), 1인 1주문/2인 이상 주문 가능합니다.

  저희는 저녁시간이라 코다리시래기조림 중자(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소자는 2마리, 중자는 3마리, 대자는 4마리가 들었어요. 저희는 3인이라 대자를 주문할까 하다가 직원분께 여쭤보니 인당 1마리를 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양이 혹시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정말 기우였습니다. 
 
  코다리 살도 많고요. 두툼한 가래떡과 시래기, 무와 감자까지 들어있어서 양이 적지 않아요. 코다리도 맛있지만 시래기가 진짜 맛있더라고요. 시래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시래기(3천 원) 추가해서 드셔요. 양념이 간간해서 밥 비벼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공깃밥은 유료(천 원)입니다.

  그리고 여기, 막걸리가 무료예요! 주전자와 컵까지 제대로 준비되어 있으니 막걸리 땡기시는 분들 코다리찜 안주로 한잔 드셔요. 막걸리 맛이 기가 막힙니다. 그 밖에 도토리묵, 콩나물 등등 밑반찬도 셀프로 필요한 만큼 가져가 드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과 가까워서 산책하다 들르셔도 좋고요. 주차장이 넓으니 주차하기도 좋습니다.
  
  황금코다리가 체인점인가 봐요. 울산만 해도 달동점, 화봉점, 태화점, 매곡점, 서생점, 동구점, 강동산하점, 구영점 이렇게 9개나 있네요. 이외에도 서울은 물론 부산, 경주, 포항, 김해, 대구, 창원, 진해, 임실, 곡성, 충주, 청주, 전주, 남양주, 안산, 시흥, 태안, 고양, 파주, 의정부, 인천까지 없는 곳을 찾기 힘들 정도네요. 코다리 좋아하시는 분들 황금코다리 한 번 맛보고 가세요.

  참, 코다리가 명태와 같은 생선인 거 알고 있으시죠?

 2. 명태

 

  가. 명태의 특징

  명태는 머리와 입이 커서 대구(大口)라고 불리는 대구과 물고기로 수온이 1~10℃인 찬 바다에 사는 한류성 어종입니다. 대구와 생김새가 비슷하나 대구보다는 몸통이 홀쭉하고 길쭉하며 몸길이는 30~90cm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 일본 등의 주요 수산물로 연중 포획이 가능하여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단백질원이며, 관혼상제에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생선으로 여겨졌습니다. 
 

  나. 이름의 유래  

  명태라는 이름이 지어진 데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는데,
  첫째, 명천에 사는 어부 중 성이 태씨인 사람이 물고기를 낚았는데 물고기의 이름을 몰라 지명의 '명'자와 잡은 사람의 성인 '태'자를 합해 명태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
  둘째, 옛날 사람들이 명태간으로 기름을 짜서 등불을 밝히는 데 사용되어 밝게 해 주는 물고기라는 의미로 명태라고 불렸다는 이야기
  셋째, 명태 간을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고 해서 명태라고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 상태에 따른 이름

  명태는 상태에 따라 생태, 동태, 북어(건태), 황태, 코다리 등으로 불립니다.

• 생태: 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잡은 그대로의 명태
• 동태: 얼린 명태
• 북어(건태, 건명태): 말린 명태
• 황태: 한겨울철에 명태를 일교차가 큰 덕장에 걸어놓고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노랗게 변한 것
• 코다리: 내장과 아가미를 빼고 꾸덕하게 반건조시킨 명태
• 노가리: 명태의 새끼

  다. 명태를 이용한 요리

  명태를 활용해 만든 요리도 굉장히 많습니다. 명태는 겨울철인 1~2월이 제철이며 머리, 꼬리, 살, 내장 등 모든 부분이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살코기, 곤이는 국, 찌개를 만드는 데 쓰이고, 알, 창자는 명란젓, 창난젓을 만드는데 쓰이지요. 명태를 가지고 생태찌개, 생태매운탕, 황태구이, 황태찜, 북엇국, 북어무침, 명태전 등 셀 수 없이 많은 요리를 할 수 있으니, 명태가 우리 밥상에 꼭 필요한 생선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