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 맛집 스페인 레스토랑 !트라가 삼성점 소개팅, 데이트 코스로 추천!

스페인 레스토랑
!트라가 삼성점

---

  스페인 레스토랑 트라가 삼성점을 소개합니다. 트라가는 지하 1층이지만 위에서 아래쪽 내부가 훤히 보여서 지하같고 밝은 느낌이에요. 분위기가 괜찮아서 소개팅 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트라가가 소개팅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ㅎㅎㅎ

트라가 삼성점
서울 강남구 삼성로 511 골든타워 지하1층(9호선 삼성중앙역 6번 출구에서 593m)
매일 11:00~22:00(21:00 라스트오더)
14:30~17:30 브레이크타임
0507-1403-0298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매장이 좌우로 크게 두 개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희는 외부 창이 없는 쪽의 자리네요. 그래도 분위기는 괜찮아 보입니다. 

 
  저희는 4명이라 프리미엄 트라가 B세트(3~4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하몽샐러드, 초리조 감바스피칸테, 치킨 빠에야, 이베리코 스테이크 300g, 샥슈카, 뿔뽀 구성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푸짐해요.

 
  이베리코 목살 스테이크가 구워지고 있고요. 파프리카, 버섯, 파인애플이 곁들임으로 함께 구워지고 있네요. 작은 화로 덕분에 음식이 끝까지 따뜻해서 좋았어요. 초록색 소스는 고추냉이가 들어가 고기와 함께 먹으면 느끼할 수 있는 입안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초리조 감바스 피칸테-> 하몽샐러드-> 샥슈카입니다.

  먼저 초리조 감바스 피칸테는 기본빵이 5조각과 함께 제공되고요. 빵(7조각) 추가 시 3천원입니다. 새우 오통통한 것 보이시죠? 초리조는 다진 돼지고기에 고추, 후추 등을 넣어 숙성시킨 스페인식 발효 건조 소시지인데요. 매콤한 맛이 더해져 한국인 입맛에 딱이에요.

  두번째는 하몽샐러드고요. 신선한 샐러드 위에 짭쪼름한 세라노하몽이 올려져 있어 다른 음식들과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마지막 샥슈카는 기본빵 4조각이 함께 나옵니다. 샥슈카는 각종 야채를 토마토소스와 함께 조리한 후 수란을 올려 빵과 함께 즐기는 토마토 스튜라고 하네요. 한창 유행하던 에그인헬과 같은 거네요.

  뿔뽀입니다. 뿔뽀는 스페인어로 '문어'라는 뜻인데요. 각종 야채와 문어를 이용한 트라가 시그니처 수제 문어요리라고 하네요. 소스를 머금은 야채도 맛있고, 문어가 진짜 부드러웠어요. 약간 매콤한데 치즈가 매콤한 맛을 중화해주는 느낌입니다. 저는 뿔뽀가 제일 맛있었서요. 뿔뽀 강추!

  치킨 빠에야입니다. 빠에야에 구운 치킨 토핑이 올라가 있어요. 양이 좀 많네..하다가 맛있어서 나중엔 저도 모르게 냄비 바닥을 박박 긁고 있더라고요. 원래 볶음밥은 바닥에 눌러붙은 누룽지가 생명 아닙니까.ㅎㅎㅎ

 
  함께 마신 트라가 시그니처 샹그리아(1잔 200ml 9,000원, 보틀 1L 36,000원)입니다. 오렌지 쥬스 베이스에 위스키를 조금 넣어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맛이었어요.

 

  트라가는 가로수길점, 잠실점, 역삼점, 강남역점도 있으니 스페인 음식이 땡길 때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