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카푸치노
오랜만에 친구들과 서울 투어를 했어요. 어디서 묵을까 하다 친구가 2층 침대에 대한 로망이 있다고 얘기해서 정한 호텔이 바로 카푸치노 호텔입니다. 호텔 카푸치노에는 4인이 묵을 수 있도록 2층 침대가 2개 있는 객실인 쿼드룸(QUAD ROOM)이 있거든요.
호텔 카푸치노에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바크룸'도 있어요. 반려견을 위한 도그하우스와 반려견 전용 어메니티, 반려견 전용 히노끼탕은 물론 반려견을 위한 룸서비스 메뉴까지 있다니 애견인이라면 정말 한 번 가볼 만할 것 같아요.
호텔 카푸치노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55(9호선 언주역 1번 출구에서 130m)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0507-1441-9500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합니다. 17층 루프탑에서 먹을 수 있는 조식 가격이 인당 15,000원이라고 적혀 있는 팸플릿에 혹해 미리 조식 신청을 해놓고요. 호텔 주변을 둘러봅니다.
라이프스타일샵에서는 호텔 카푸치노의 여러 가지 굿즈들을 팔고 있네요.
프론트데스크에서 뒤로 돌아본 모습입니다. 일회용품 자판기가 있네요. 객실 내에는 치약, 칫솔 등 일회용품이 구비되어 있지 않으니 집에서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오른쪽에 카페인 '카페 카푸치노'가 있어요.
카페 카푸치노
호텔 카푸치노 1층
08:00~18:00(라스트오더 17:30)
02-2038-9616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메뉴 종류도 다양해요. 야외에는 강아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바크테라스'도 있다고 하니 애견인들이라면 한 번 가볼 만할 것 같아요.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철제 캐비닛이 4개 있고요. 캐비닛마다 수건과 샤워가운, 슬리퍼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캐비넷 바로 맞은편에는 볼일만 볼 수 있는 화장실이 있고요. 샤워를 할 수 있는 욕실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사진은 세면대와 샤워실이 있는 공간입니다. 4인실인 만큼 드라이기도 2개 비치되어 있어요. 드라이기 바람이 엄청 강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회용 어메니티는 따로 없고요. 바디워시와 샴푸만 샤워실 벽면에 비치되어 있어요.
객실 내부입니다. 저희는 오늘 4인실인 쿼드룸을 예약했어요. 생각보다 룸 사이즈는 크지 않네요. 기숙사 느낌도 나고요. 이층 침대 사이에는 긴 테이블이 있어서 친구들과 둘러앉아 야식도 먹고 이야기 나누기 딱 좋았어요.
단 철제의자라 좀 차갑다는 것과 의자를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심하게 난다는 단점이 좀 있었어요. 아파트가 아니라 망정이지 층간소음이 어마어마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조금 들었습니다.
의자와 다르게 매트리스는 제법 편안합니다. 2층 올라가는 계단과 2층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좀 더 튼튼하게 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침대마다 각각의 텔레비전과 헤드셋이 비치되어 있다는 점은 정말 큰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침대마다 롤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사생활 보장이 되어 너무 좋았어요.
침대 밑에는 개인 서랍장이 또 있어서 캐리어 같은 큰 짐을 보관하기 좋습니다.
벽면에는 플라스틱 컵과 룸서비스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어요. 냉장고에는 생수가 4병 들어있고요. 블루투스스피커가 있네요. 저희는 가습기도 빌려서 사용했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가습기에 물까지 넣어서 가져다 주십니다.
룸서비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룸서비스 시간이 지나버려 타코와 닭꼬치를 배달시켜 먹었어요. 좋은 사람들과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안주까지 함께 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습니다.
다음날 아침 8시쯤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어요. 조식은 호텔카푸치노의 꼭대기 층(17층)의 'RESTAURANT HOT EATSUE'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저희가 나올 때쯤에는 줄을 서 있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레스토랑 핫이슈는 스테이크 하우스 전문점으로 이탈리안, 프렌치 기반의 다양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레스토랑 핫이슈
호텔 카푸치노 17층
조식: 07:30~09:30(입장마감 09:00)
중식: 11:30~14:30(라스트오더 14:00)
석식: 17:30~22:00(입장마감 21:00)
02-2038-9617
메뉴는 간단한 토스트, 잉글리시 머핀, 크루아상, 샐러드, 비빔밥용 채소들, 한식 반찬류, 계란 프라이, 소시지, 해쉬포테이토, 쌀국수, 요거트 등이 있었어요. 저는 쌀국수가 특히 맛있더라고요.
제 접시와 친구 접시ㅎㅎㅎ
호텔 카푸치노, 가성비 괜찮은 호텔 같아요.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해야할 때, 혹은 가족들과, 여러 친구들과 함께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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