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행) 동구 실내 무료 전시관 슬도아트: 차푸름 개인전, 어린이 창의 체험교실, 주차 팁

슬도아트

 
 

슬도아트
울산 동구 성끝길 103 소리체험관
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052-234-1033

 
  주차는 방어진항공영주차장이나 방어진어촌계슬도활어직판장 근처에 하시면 됩니다.

방어진항공영주차장
울산 동구 성끝길 107 109
30분 500원(주말 1시간, 평일 2시간 무료)

 
  저는 커피명가 근처에 주차 후 걸어갔어요. 저 멀리 하얀 건물, 슬도아트가 보입니다.

 
  엿장수 아저씨(?)도 있으시고요.

 
  슬도 등대쪽으로 가는 길이 보이네요.

 
  방어진 슬도는 방어진 항으로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슬도라 불립니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모양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하며,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는 방어진 12경 중의 하나입니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참, 슬도가 2010 MBC드라마 '욕망의 불꽃'과 '메이퀸' 촬영지였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테트라포트에도 군데 군데 색칠을 해놓아 예쁘네요. 슬도명파에 대한 설명도 적혀있습니다.

 

  요즘 해변마다 세워진 글자 조형물!  'SEULDO'라고 적혀있네요. 나팔 모양의 조형물도 눈에 띕니다.

 
  슬도에서 대왕암공원까지 걸어갈 수 있는 코스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 슬도아트로 들어가 봅시다. 2024년 1월 19일 개관한 슬도아트는 기존 슬도 입구에 있던 소리체험관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곳입니다. 수려한 바다 경관과 아름다운 소리 이야기를 품은 '슬도아트'는 예술작품처럼 아름다운 곳이라는 의미와 슬도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나는 문화예술 공간의 역할을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슬도아트는 전시와 연주, 감상과 체험으로 예술을 향유하는 동구의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입니다.

 
  슬도아트 개관전으로 2024년 3월 10일까지 '사우스 스웰'이라는 제목으로 차푸름 개인전이 전시 중입니다.

 
  슬도아트 1층에는 작은 매점 같은 슬도카페가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 이외에도 슬도아트 어린이 창의 체험교실인 '슬'이라는 공간이 있는데요. '슬'에서는 <색으로 채워지는 예술 바다>라는 상설 체험 개인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영유아, 유치원, 초등부 학생들을 대상(보호자 동반 필수)이며, 작가가 직접 그린 밑그림에 색칠을 하는 수업입니다. 체험은 전시 기간 중 매주 일요일 하루에 총 3회가 진행되며, 회차당 수업시작 10분 전부터 20명 선착순 현장접수합니다.

• 1회차 10:30~11:30
• 2회차 14:00~15:00
• 3회차 15:30~16:30

출처: 울산광역시 동구 공식블로그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차푸름 작가님의 작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남쪽 바다와 사우스 스웰이 만나면 서퍼들은 파도의 강도가 단단해져 더 멀리 끊임없이 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남쪽 바다를 품고 있는 슬도아트는 새로운 물결을 시작하는, 끊임없이 나아가는 파도처럼 시각 예술의 영감을 주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슬도아트가 품고 있는 의미가 드러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설명이 되어 있네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쪽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이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옥상인 'VIEW 330'에서 내려다본 슬도 전경입니다. 'VIEW 330'은 아름다운 슬도와 방어진 풍경을 330도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입니다. 옥상에는 인조잔디가 깔려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아보이고요. 차후에는 야외공연장, 옥상 버스킹 공연장으로 활용 계획인 것 같습니다.

 
  반대편에는 처음보는 카페가 생겼네요. 저기도 나중에 한 번 가봐야겠어요.

 
  이쪽은 카페 '봄여름가을'이군요. 날이 많이 풀려서인지 야외에 앉아 있는 분들도 꽤 많으시네요.

 
  슬도 오시는 분들은 슬도아트에도 한 번 들르셔서 무료 전시도 보고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슬도에 오셨다면 딸기케이크 하나 먹고 가셔야죠! 바다뷰가 멋진 카페 커피명가를 강추합니다.

울산 카페) 동구 슬도 커피명가: 바다뷰&딸기케이크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