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코브
캐비네 드 쁘아쏭
지난 주말 부산 기장의 아난티 코브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아침 겸 점심으로 간단하게 브런치를 먹기로 했어요.
아난티 코브 캐비네 드 쁘아쏭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카페 베이커리 & 그로서리 존: 매일 11:00~19:00(18:00 라스트오더)
미디어갤러리:월~수, 금~일 11:00~19:00(18:00 마지막 입장, 매주 목요일 정기휴관)
051-604-7282
처음엔 아난티 타운 광장에 있는 브런치 식당 '오버랩'을 갈까 했는데 주말이다 보니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지난번 방문 때 봐 놓았던 카페 캐비네 드 쁘아송에 가기로 했어요.
기장 아난티는 바닷가 앞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 와도 경치가 너무 좋아요. 푸릇푸릇한 잔디에 파란 바다, 맑은 하늘 정말 완벽한 날씨입니다.
캐비네 드 쁘아쏭은 해변을 따라 아난티코브 건물 거의 끝쪽까지 쭈~~~~~욱 걸어가야 있어요. 이제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데, 대체 언제까지 가야 하나 싶을 때까지 쭉-이요.ㅎㅎㅎ
캐비네 드 쁘아쏭
짜잔- eNJoy~ caBINeT's. 캐비네 드 쁘아송에 도착했습니다. 캐비네 드 쁘아송은 브런치와 베이커리, 음료 및 다양한 잡화 등의 구매는 물론 미디어 갤러리 관람까지 가능한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입구로 들어가 봅니다. 공간이 굉장히 넓어요.
미디어 갤러리
캐비네 드 쁘아쏭 입구 좌측에는 미디어 갤러리가 있습니다. 캐비네 드 쁘아쏭의 미디어 갤러리는 아난티가 추구하는 자연에 대한 존중, 인문학을 향한 사랑, 그리고 존중의 가치를 미디어 테크놀로지 아트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캐비네 드 쁘아쏭에서 만날 수 있는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존
- Time Elevator: 아난티가 시도한 새로운 공간으로 출발하는 엘리베이터
- Alive Nature: 물, 불, 바람의 에너지를 몸짓으로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
- Light River: 아름다운 빛의 공간으로 인도하는 빛의 강줄기
- Paradise Hills: 빛의 폭포, 멜로디 계단, 빛의 터널에서 느끼는 미래의 자연
- Timeless Cocoon: 시간과 공간이 아름답게 표현된 거울의 방
- Message Room: 아난티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엿보는 아트 플레이트
미디어 갤러리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므로 방문 일시 예약 후 현장 결제 및 발권하여 관람하시면 되며 평일에는 무인 운영됩니다. 관람 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5명씩 입장(정각, 30분) 가능합니다. ☎ 이용문의 051-604-7000
성인 | 소아 | 36개월 미만 유아 * 증빙서류 지참 |
|
입장료 | 15,000원 | 10,000원 | 무료 |
▼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아난티 코브 캐비네 드 쁘아쏭 미디어 갤러리 입장 예약하기'로 이동됩니다.
카페 베이커리 & 그로서리 존
일단 메뉴를 먼저 주문합니다. 저는 아이를 위한 한우 버거 세트(22,000원)와 아이스아메리카노(9,000원)를 주문했어요. 세트 메뉴에는 음료(콜라 혹은 스프라이트 중 택 1)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운터 옆쪽에는 베이커리류를 먹을 때 개인접시로 사용할 수 있는 예쁜 접시와 커트러리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예쁜 케이크류! 비주얼이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울 것 같아요. 마들렌 5입 세트(18,000원), 예쁜 하늘색의 3단 미니 뉴욕치즈케익(15,000원), 핑크색의 딸기 바질 토끼(12,000원), 체스 초콜릿 무스(16,000원), 프로마쥬 블랑 베리 무스 케이크(14,000원)로 가격은 매우 사악한 편입니다. 마들렌 세트와 딸기 바질 토끼가 너무나 탐났지만 일단 식사 후 생각해 보기로 마음먹습니다.
청포도 요거트 쇼트케이크(16,000원), 쑥 마롱 파운드(16,000원), 오렌지 얼그레이 파운드(16,000원), 러블리 파운드케이크(16,000원), 에그 마요 샌드위치(7,000원). 케이크류와 비교하니 에그마요샌드위치가 굉장히 저렴해 보이네요.
빵실 빵실한 브리오슈 밤식빵(14,000원), 브리오슈 식빵(7,000원).
앙버터(7,000원), 육쪽 마늘빵(8,000원), 감자 깜빠뉴(7,500원), 소보로 찰떡 빵(6,000원).
명란 바게트(7,000원), 단팥빵(3,500원), 모카번(4,500원), 너트 쿠키, 화이트 초코 쿠키도 있고요.
바질 토마토 브레드(10,000원), 뮤즐리(8,000원), 치아바타(7,000원)
소금빵(4,000원), 초코 크라상(4,500원), 크라상(4,000원), 레몬 얼그레이 스모어쿠키, 엠엔엠즈 쿠키, 오레오 스모어 쿠키 등도 있습니다.
스낵류와 여러 가지 잡화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음료들도 판매하고요.
주류도 판매합니다. 토끼소주와 선비소주가 할인 중이어서 매우 탐났지만 참기로 했어요.ㅠㅠ
와인도 있고요.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2층에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본모습입니다.
저희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어요.
제일 먼저 나온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벌컥벌컥 마십니다. 아이는 옆에서 별사탕이 들어있는 요상한 물건을 구입했네요. 어차피 곧 버려질 걸 알지만 실랑이하느니 그냥 기분 좋게 사주기로 합니다. 그저 자리에 가만히 앉아만 있거라.
한참 뒤에 주문한 한우 버거 세트가 왔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와 맛있는 음식, 요게 바로 행복 아닐까요.♥
단면을 보여드리려고 나이프로 썰었는데 쥐어뜯은 것처럼 보이네요. 수제버거라 그렇다고 핑계를 대 봅니다.ㅎㅎ 햄버거 빵 사이에 베이컨과 한우패티, 토마토, 양상추, 양파로 만든 글레이지드 어니언 등 재료가 듬뿍 들어 있어 맛있어요. 그럼에도 아이는 감자튀김이 제일 맛있다고는 했지만요.
아난티에서의 즐거운 시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들르고 싶어요.
주차 정보
아난티코브 주차비는 최초 1시간 주차 시 5,000원, 추가 10분 당 1,000원(종일 주차 90,000원)이며, 캐비네 드 쁘아쏭 미디어 아트 관람 혹은 카페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2시간 동안은 무료 주차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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