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스타벅스 무안자이

치앙마이 스타벅스

  글로벌 기업답게 치앙마이에도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여기저기에 있는 자연친화적으로 생긴 멋진 외관의 스타벅스 건물들을 볼 때마다 언제 한 번 가봐야지 생각은 하지만 치앙마이에만 있는 멋지고 예쁜 카페도 워낙 많다 보니 막상 잘 안 가지더라고요.

치앙마이 님만해민에서 만난 예쁜 스타벅스

  그래서 오늘은 마야몰 1층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렀습니다. 사실 4층에 있는 카페 아마존까지 넘나 귀찮아서였지만요.ㅎㅎ

  스타벅스 커피 가격은 한국과 거의 비슷하지만 현지물가를 생각하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카페 아마존에서는 70바트(현재 환율 기준 약 2714원)였는데 스타벅스에서는 120바트(약 4652원)이니 50바트나 차이가 나네요.

  다양한 베이커리류

  커피원두들

  제 눈길을 사로잡았던 머그컵입니다. muan jai라고 적혀있어요. muan jai는 태국 북부지방의 말로 완전한 행복, very happy라는 뜻이라고 해요. 뜻도 예쁘고, 특히 핑크와 파랑의 배색이 너무 예뻐요. 캐리어의 무게와 혹시 모를 파손에 대한 걱정이 떠올라 일단 내려놓고 왔지만 아마 곧 사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ㅎ

  태국 텀블러와 머그컵, 에스프레소 잔들.

  정말 소장 욕구가 뿜뿜입니다. 참아야 하느니라.ㅠ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즈니 컵도 있네요.

  커피 맛은 한국에서보다 약간 더 씁쓸하고 진했어요. 원래 스타벅스를 매우 애정하지만, 가난한 여행자로서 태국에서만은 그냥 조금 귀찮더라도 카페 아마존으로 가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