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수국 축제 개화정도, 입장료, 주차장

 

장생포 수국축제

 
 
  지난 주말에는 장생포 수국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축제 기간은 6월 7일부터 6월 20일까지였지만 만개한 수국이 아직 한창이라 꽃구경 인파는 6월 말~8월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는 많은 인원들이 몰리는 인기 있는 꽃축제인 만큼 고래문화마을 입구에 별도의 수국정원 매표소는 물론 넓은 임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국축제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서 열리는데요. 고래문화마을 입장료는 3천원이며, 장생포 옛 마을, 오색수국정원, 웨일즈 판타지움을 모두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 때 영수증이 입장권 역할을 하므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고래문화마을은 워낙 큰 부지에 수국이 만발하여 고래문화마을 입장권을 따로 끊지 않으셔도 수국축제를 즐기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만 고래문화마을 내 오색수국정원이 워낙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이번 기회에 수국정원 구경도 할 겸 고래문화마을 구경도 한 번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분	개인 (36개월~64세)	단체 (유료 20인 이상)	웨일즈판타지움 (미디어아트)
관람료	3,000원	2,400원	고래문화마을 입장료에 포함
20% 할인	*울산 다자녀가정 *울산시 자원봉사자증 소지자 *울산시티투어 당일 티켓 소지자(박물관, 생태체험관에 한함) *업무협약 기업/기관 쿠폰 제출 시
무료입장 (증빙자료 제시)	*유아(36개월 미만) *경로(65세 이상) *국가/독립 유공자 *유공자의 배우자 *유공자 유족증 소지자 *장애인(1~3급 중증인 경우, 동반 1인까지 무료) * 울산 남구 병역명문가 예우대상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울산 남구청장이 발급한 우수 자원봉사자증 소지자
휴관일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당일

 
  고래문화마을 사이사이로 모노레일도 지나가네요.

 
  고래마을 입장 전 노란 옷을 입은 직원분께 입장권을 보여드리고요.

 
  고래마을로 들어가 봅니다. 포경 사업으로 영광을 누리던  장생포의 옛모습을 복원한 고래문화마을은 1960년대~1970년대의 동네 이발소와 방앗간, 사진관, 다방, 학교를 포함하여 고래해체장, 고래착유장 등의 건물과 당시의 생활 소품·거리 풍경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장생포의 옛 마을 구경을 하며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어느새 오색수국정원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뻐요.

 
  수국의 꽃은 보통 둥근 모양의 큰 꽃송이(꽃차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꽃송이는 여러 개의 작은 꽃들이 모여서 형성됩니다. 이 작은 꽃들은 주로 네 개의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차례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양합니다. 

 
  수국은 꽃 색깔은 매우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 흰색, 분홍색, 파란색, 보라색 등이 있으며, 토양의 pH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산성 토양에서는 파란색, 중성 또는 약알칼리성 토양에서는 분홍색 꽃이 피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너무 신기하지요.

 
  너만을 사랑해♥

 
  만개한 수국 사이를 지나는 모노레일. 다음번에는 꼭 모노레일도 타보려고요! 

 
  워낙 숲이 우거진 곳이다보니 뱀이 종종 나타난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는 수국이 한 가지 종류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색도 모양도 굉장 다양하더라고요. 

 
  수국 꽃밭 사이를 거닐며 향긋한 꽃내음도 맡아보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멋진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어요.

  바닷마을 수국거리, 수국맛집 장생포♥ 

 
  군데 군데 화려한 버베나 꽃밭도 펼쳐졌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고래놀이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지요. 시소, 그네, 미끄럼틀 등등 웬만한 놀이기구들은 다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인 웨일즈 판타지움까지 보고 나면 오늘의 수국 구경은 끝!

 
♥ 웨일즈 판타지움, 아나카페, 전망대는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울산 장생포 웨일즈판타지움, 아나카페, 전망대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장생포 옛마을) 포스팅도 보고 가세요.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장생포 옛마을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장생포 수국 축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꽃이 주는 따뜻한 에너지 덕분에 마음까지 환해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누구나 한 번쯤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