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야미니호텔 황리단길 근처 가성비 숙소

경주 황리단길 가성비 숙소
가야미니호텔

 

 

  경주 가야미니호텔에 다녀왔습니다. 별관은 2023년에 새로 지어 깨끗하지만, 본관은 옛날 여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고 하니 구조가 옛날 스타일이긴 합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가야미니호텔 숙박 체크인 시간은 16시 30분으로 타 호텔보다 조금 늦는 편이긴 한데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호텔에서 황리단길까지 도보로 10분 내외이고, 경주역, 시외버스터미널, 첨성대, 대릉원, 경주시내 등 웬만한 곳들은 도보 5~10분 이내에 갈 수 있어 호텔에 일찍 도착하신 분들은  데스크에 짐만 맡겨두고 실컷 놀다가 오면 되거든요. 경주의 주요 명소와 접근성이 정말 좋은 것이 최고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가야미니호텔
경북 경주시 태종로 801-11 GAYA MINI HOTEL
체크인 16:40 체크아웃 12:00
0507-1339-0334

출처: 가야미니호텔

 

  가야미니호텔의 또 하나의 장점은 자체 주차장이 넓다는 점입니다. 황리단길 주변이 얼마나 복잡한지 아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그야말로 주차헬! 가야미니호텔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호텔에 주차가 가능하니 너무 좋아요. 저도 가야미니호텔에 주차를 해놓고 대릉원부터 첨성대, 황리단길, 경주 시내까지 모두 걸어 다녔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출처: 가야미니호텔

 

  참, 중요한 점 한 가지! 놀랍게도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3층밖에 안 되는 건물이라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이 당연한 거겠죠? 이름이 가야'미니'호텔이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무거운 캐리어를 가지고 오신 분들에게는 좀 버거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야미니호텔에서 숙박하시는 분들은 짐을 가볍게 챙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가야미니호텔을 처음 알게 된 것도 나영석 PD가 '강식당 2'를 찍을 때 강식당 출연자 및 스태프들이 가야미니호텔에서 머물고 갔다고 해서 인데요. 그래서 호텔 곳곳에 강식당의 흔적이 있어요. 여기저기 놓여 있는 '신묘한 힘'이 적힌 캐릭터 인형이 귀엽습니다. 나영석 PD님의 사인도 보이고요.

 

  다음 사진이 제가 묵었던 본관의 디럭스 트윈 객실(3인실)입니다. 객실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화장실이 먼저 보이고, 또 한 번 문을 열면 침대가 있는 방이 보입니다. 아마 옛날 구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침대는 넓은 편인데 매트리스가 그렇게 푹신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고요.ㅎㅎ 옷장이 따로 없어서 가운이 걸려있는 옷걸이가 벽에 걸려 있습니다. 큼지막한 테이블이 하나 있는데 아래쪽에 생수 2병이 들어 있는 작은 냉장고가 들어가 있고, 옆면에는 드라이기가 붙어있습니다. 화장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도 비치되어 있어서 예민한 분이 아니라면 특별한 세면도구를 따로 가지고 오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출처: 가야미니호텔

 

  이 정도면 가야미니호텔, 시기 별로 다르겠지만 4~10만 원 정도면 하루 숙박이 가능하니 이 정도 깔끔한 시설에 저 정도 가격이라니 정말 가성비 숙소로 인정해야겠죠?! 꽤 인기 많은 숙소라 주말이나 연휴에는 꼭 예약한다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