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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 흉내

보드게임 추천)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보드게임 PRESENT: 선물입니다!

by 맬럭키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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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재미있는 보드게임
'선물입니다'




  보드게임 이름이 한번 특이하지요? 이름은 저래도 아이와 함께하기 꽤 재미있다는 지인의 추천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6세 이상, 15분 내에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이고요. 2인~6인까지 인원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보드게임 상자 크기가 크지 않아 캠핑 갔을 때나 장난감이 없는 친척집 갈 때 등에도 들고 가서 하기에도 좋습니다. 구성품도 단순해서 사진에 보이는 카드 46장과 설명서가 내용물의 전부입니다.

게임 구성품

  카드는 플레이 카드와 엔드 카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플레이 카드는 선물이 그려진 (+) 점수 카드 27장, (-) 점수 카드 19장, 요술봉 카드 4장으로 총 50장이며, 게임의 종료를 알리는 엔드 카드 4장이 있습니다. 엔드 카드는 4장 중 한 장만 선택하여 사용하면 되며, 요술봉 카드는 나중에 (-) 점수 카드를 (+) 점수 카드로 바꾸어 주는 좋은 카드예요. 우리 아이는 요술봉 카드가 나오면 신이 나서 어쩔 줄 몰라한답니다.

게임 준비
  • 플레이 카드 50장을 잘 섞은 뒤 게임 인원수에 따라 일부 카드는 게임에서 빼서 상자에 넣어둡니다. 이때 빼놓은 카드는 게임이 끝날 때까지 사용하지 않습니다(2인 게임 시 카드 20장 제거/ 3~4인 게임 시 카드 10장 제거/ 5~6인 게임 시 카드 모두 활용).
  • 남은 플레이 카드 더미에서 맨 아래의 5장을 보지 않은 채 빼내어 엔드 카드 1장과 함께 잘 섞은 뒤 다시 플레이카드 더미의 맨 아래에 넣습니다. 엔드 카드를 누가 언제 뽑을지 모르게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카드 더미를 테이블 가운데 놓아두고, 각자 카드를 3장씩 받습니다.
  • 받은 카드는 자기 앞에 안 보이게 내려놓습니다.
3인의 경우 게임 세팅 방법
게임 방법
  1. 자기 앞에 뒤집어 놓은 3장의 카드 중 1장을 선택하여 선물의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게 뒤집어 놓은 상태로 '선물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 1명을 선택하여 카드를 건네줍니다.
  2. 이때 선물을 받은 사람은 선물을 받을 것인지 거절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만약 선물을 받기로 했다면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선물을 받은 사람이 카드를 뒤집어 보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그 카드를 자신의 앞에 오픈해 둡니다.
  4. 만약 선물을 받지 않기로 했다면 '거절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때에는 선물을 준 사람이 그 선물을 뒤집어 보고 게임이 끝날 때까지 자신 앞에 오픈해 둡니다.
  5. 자기 앞에 오픈된 선물 카드는 마지막으로 받은(혹은 거절당한) 선물만 보이도록 차곡차곡 쌓아두면 됩니다.
  6. 자신의 차례가 끝나면 카드더미에서 카드 한 장을 가져와 바닥에 카드를 보충합니다.(그러면 자신 앞에 뒤집어 놓은 카드는 언제나 총 3장이 됩니다.)
  7. 한 사람의 차례가 끝나면 시계방향으로 다음 플레이어가 자신의 차례를 진행합니다.
  8. 카드더미가 거의 없어질 무렵, 누군가 자신의 차례에서 엔드카드를 뽑게 되면 엔드카드를 뽑은 사람부터 돌아가며 자기 앞에 놓인 3장의 카드를 한 번에 전부 다 나눠 주게 됩니다.
  9. 마지막 턴에서는 앞에서 하던 방식과 같지만 한 명에게 3장을 모두 줄 수도 있고, 1장씩 3명에게 나누어 줄 수도 있고, 2장, 1장으로 2명에게 나누어 중 수도 있습니다. 이때 한 번에 카드 여러 장을 받은 사람은 선물별로 받을지 안 받을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점수 계산
  • 게임 중에 받거나 거절당해 자기 앞에 오픈한 선물의 점수를 모두 합산합니다.
  • 요술봉 카드가 있는 경우, 요술봉 카드는 한 장의 (-) 포인트 카드를 (+) 포인트 카드로 바꾸어 줍니다((예) -5 포인트 카드를 +5포인트 카드로 바꾸어줍니다.).
  • 점수 계산 후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크게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게임이다 보니 미취학 아이들도 곧잘 참여할 수 있어 좋습니다. 저희 집은 정해진 룰을 마구 변형하여 게임을 할 때도 많은데요. 예를 들어, 3인이면 카드 10장을 빼놓고 해야 한다는 규칙 일단 가볍게 무시하고요. 어쩔 때에는 받은 카드를 자기가 먼저 다 본 다음, 다른 사람에게 선물이라며 주기도 합니다. 나쁜 카드인데도 좋은 카드인 척 액션을 하거나 혹은 포커페이스를 하고 카드를 건네었을 때, 좋은 카드인 줄 받은 사람이 뒤늦게 나쁜 카드임을 알고 아쉬워하는 그런 반응들 재밌잖아요. 어른들에게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작은 리액션만 해도 아이들은 엄청 재미있어하고 좋아한답니다.

  보드게임 프레젠트 '선물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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