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콜린스
오랜만에 브런치를 즐기러 뇨끼 맛집으로 유명한 리틀콜린스에 다녀왔습니다. 리틀콜린스는 울산 남구 삼산동 디자인거리 할리스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체 주차장에 따로 없으므로 삼산동 평창현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편합니다(주차요금: 시간당 1,000원).
리틀콜린스
울산 남구 삼산중로84번길 12 2층
월, 수~일 10:00~21:00(20:30 라스트오더)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0507-1393-4288
입구에 호주식 브런치 카페·뇨끼·파스타라고 적힌 입간판이 세워져 있네요. 왠지 스테이크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가게 앞은 와인병으로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탁 트인 뷰가 예뻐요. 우드 느낌의 인테리어와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잘 어울립니다.
메뉴판입니다. 메뉴판이 상당히 낡았더라고요.ㅎㅎㅎ
생각보다 메뉴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메뉴가 너무 다양한 것보다는 그 식당에서 딱 자신 있는 메뉴 몇 개만 있는 게 더 좋아 보이더라고요. 물론 개취입니다.ㅎㅎㅎ
음료 메뉴판은 따로 있어요. 아이가 자기는 블루레모네이드(5,800원)를 마시겠답니다. 엄마는 콜라도 비싸서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제일 먼저 세팅된 부라타 치즈 앤 마리네이드 토마토(16,000원)입니다. 부라타치즈를 둘러싼 보라색 저건 뭐지 거봉 인가 하고 봤는데 껍질 벗겨 마리네이드 한 토마토네요.ㅎㅎㅎ 정말 보통 정성 아니고서는 방울토마토 껍질 벗기기 쉽지 않은 거 아시죠. 대박. 간이 조금 세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비스크 새우 로제 파스타(17,000원)입니다. 새우와 로제의 조합은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포르치니 크림 뇨끼(17,000원)입니다. 뇨끼는 원래 이탈리아 파스타의 한 종류로 반죽을 경단처럼 둥글게 빚은 형태의 파스타를 말합니다. 한국의 옹심이와 유사한 셈인데 옹심이가 쫄깃함을 추구한다면 뇨끼는 오히려 부드러움을 추구하며 감자 전분 외에도 치즈, 단호박, 시금치 등 다양한 재료의 맛을 내기도 한답니다.
그런 점에서 리틀콜린스의 뇨끼는 정말 거의 10점 만점에 10점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으깬 감자 수준의 부드러움에 감자 본연의 맛과 크림소스가 너무 잘 어울렸거든요. 색상도 노릇노릇하게 어찌나 잘 구웠는지!
맛있는 감자뇨끼 드시러 삼산동 리틀콜린스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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