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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치앙마이 넹무옵옹 삼겹살 항아리구이 현지인 찐 맛집

by 맬럭키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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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무옵옹

 

  오늘은 오랜만에 고기를  먹으러 삼겹살 항아리구이 맛집이라는 넵무옵옹에 왔어요. 배틀트립에서 뱀뱀이 추천했다는 치앙마이 맛집이라는데 솔직히 그동안 치앙마이에서 먹은 돼지고기 요리는 별로였던 경우가 많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어요. 일단 식당 규모는 꽤 큰 편인데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고, 야외 좌석 밖에 없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넹무옵옹(항아리구이)(เหน่งหมูอบโอ่ง ตลาดเมืองใหม่)
태국 50300 Chang Wat Chiang Ma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Muang Samut Rd
매일 10:30~20:00
+66 82 766 4330

 

  메뉴판입니다.

 

  맛집답게 직원분들이 매우 많았어요. 

 

  주방 앞에는 큰 항아리들이 놓여 있는데요.

 

  이 항아리 속에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오늘 먹을 항아리구이 삼겹살입니다. 숯을 넣은 커다란 항아리 속에 통삼겹살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요.

 

  요 항아리 속에 들어 있는 통삼겹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삼겹살을 튀긴 것 처럼 기름은 쪽 빠지고 껍질이 바삭바삭해지면서 속살은 야들야들하게 맛있어진답니다. 

 

  삼겹살 말고도 목살과 치킨도 있었어요.

 

  저희는 4인이라 일단 삼겹살 L과 목살 L, 그리고 쏨땀과 모닝글로리, 스티키라이스도 인당 1개씩 주문했어요. 이 집의 옥수수 쏨땀도 맛있대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옥수수 쏨땀은 품절이라 아쉬웠어요. 잠시 후 기대했던 삼겹살과 목살이 먼저 나왔습니다. 곁들여 먹을 소스와 고수와 바질을 잔뜩 주시네요.

 

  왼쪽이 목살, 오른쪽이 삼겹살입니다.

 

  목살은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엄청 특별하지도 않았어요.

 

  진짜 맛있었던건 바로 요 크리스피 삼겹살입니다. 저는 돼지고기 비계를 진짜 싫어해서 삼겹살보다는 목살을 선호하는 편인데 요 삼겹살은 껍질이 바삭해서인지 자꾸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바삭한 껍질과 비계와 살코기의 완벽한 조화!

 

  두툼하게 썰어 식감도 좋고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쏨땀과 모닝글로리는 쏘쏘-

 

  저희 여자만 넷이었는데 삼겹살, 목살 라지사이즈 한접시씩 다 먹고 살짝 아쉬워서 삼겹살 라지사이즈 하나 더 주문했잖아요. 솔직히 추가 주문할 때에는 s나 m으로 했어도 됐을 것 같은데 다들 너무 맛있어서 순간 욕심을 부렸던..ㅎㅎㅎ 

 

  크리스피 포크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먹은 음식 중 다섯 손가락 안으로 손꼽히는 것 같아요. 넵무옵옹 항아리 삼겹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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